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도, EPL 리버풀 입단

뉴스포럼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도, EPL 리버풀 입단

빅스포츠 0 333 2023.08.19 12:20
슈투트가르트 시절 엔도의 경기 모습
슈투트가르트 시절 엔도의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30)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 구단은 엔도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BBC는 엔도가 리버풀과 4년 계약을 맺었으며, 이적료는 1천620만 파운드(약 277억원)라고 보도했다.

엔도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비롯해 일본 국가대표로 A매치 50경기에 나선 선수로, 6월부턴 대표팀 주장도 맡고 있다.

2010년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데뷔해 우라와 레즈를 거쳤고, 2018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을 통해 유럽에 진출했다.

2019년부터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한 그는 지난 시즌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1부리그에 잔류하는 데 힘을 보탠 뒤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지난 시즌 EPL 5위에 자리한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조던 헨더슨(알에티파크), 파비뉴(알이티하드)를 모두 사우디로 떠나보냈다.

영입을 노렸던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첼시로 가는 등 중원 보강 작업이 순탄치 않았는데, 시즌 개막 이후 엔도와 계약이 성사됐다.

파비뉴가 달았던 등번호 3번을 쓰게 된 엔도는 "빅 클럽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꿈이 이뤄졌다"며 "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좀 더 수비적인 선수다. 수비에서 팀을 도울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와타루는 경험이 풍부하고 매우 열심히 하는 정말 좋은 선수다. 늦게 꽃을 피우고 매년 발전하고 있다"며 "내 레이더에 있었던 선수인데, 이제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환영했다.

엔도가 가세하며 이번 시즌 EPL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에 이어 3명의 일본 선수가 뛰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662 피츠버그 배지환, 빅리그 복귀…미네소타전 톱타자 선발 출전 야구 2023.08.19 292
9661 '김민재 선발·케인 골맛' 뮌헨, 브레멘과 개막전에서 4-0 대승 축구 2023.08.19 342
9660 [여행honey] 여자월드컵 열린 호주의 매력 ② '남십자성' 같은 애들레이드 축구 2023.08.19 322
9659 과르디올라 "우리가 첼시처럼 돈 썼다면 정밀 조사 받았을 것" 축구 2023.08.19 353
열람중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도, EPL 리버풀 입단 축구 2023.08.19 334
9657 새벽 4시에 일어난 대니엘 강 "다시 오면 좋은 모습 보일게요" 골프 2023.08.19 307
9656 황의조, 벤치 앉았으나 데뷔는 불발…노팅엄, EPL 개막 첫 승 축구 2023.08.19 360
9655 프로배구 기업은행 아베크롬비 입국…"한국 생활 기대" 농구&배구 2023.08.19 329
9654 주수빈, 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2R 7위로 도약 골프 2023.08.19 268
9653 MLB 샌디에이고, 허리케인 영향으로 20일 애리조나와 더블헤더 야구 2023.08.19 270
9652 '맨시티 러브콜' 파케타,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 축구 2023.08.19 335
9651 K리그1 광주, 추가시간 '극장골'로 인천과 2-2 무…4위 도약 축구 2023.08.19 345
9650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2023.08.19 353
9649 검찰 '프로축구 입단 뒷돈' 안산FC 전 대표 구속영장 재청구 축구 2023.08.19 379
9648 롯데 구승민, KBO 역대 두 번째 4년 연속 20홀드 눈앞(종합) 야구 2023.08.19 26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