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이 대회에 앞서 동료 선수들에게 박카스와 박카스 젤리를 마음껏 마시고 먹을 수 있는 '박카스 카페'를 열었다.
'박카스 카페'는 밴 화물차에 냉장고를 싣고 박카스와 박카스 젤리를 가득 채워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 클럽 하우스 옆에 12일 마련됐다.
선수들은 연습 라운드 전후에 이곳에 들러 입맛대로 골라 맛을 봤다.
박상현은 박카스를 만들어 파는 동아제약 후원을 받고 있으며 모자에는 박카스 로고를 달고 뛴다.
이날 박상현은 연습 도중 짬을 내 선수들에게 직접 박카스와 박카스 젤리를 꺼내 주면서 '박카스 카페' 주인 역할에 나서기도 했다.
박상현은 "대회를 앞두고 지난 대회 우승자로서 의미 있는 뭔가를 하고 싶었다. 도와준 동아제약 임직원 여러분께 고맙다"고 말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 박상현은 13일 낮 12시 50분 서요섭, 김경태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