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역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UCL 최다승' 등극

뉴스포럼

안첼로티, 역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UCL 최다승' 등극

빅스포츠 0 508 2023.04.13 12:21

R.마드리드 지휘봉 잡고 UCL 통산 35승…34승 델보스케 추월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는 카를로 안첼로티(63·이탈리아) 감독이 구단 역사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사령탑으로 우뚝 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 UCL 8강 1차전에서 첼시(잉글랜드)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전반 21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 결승골로 앞서나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첼시의 수비수 벤 칠웰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차지했고, 후반 29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리를 매조졌다.

이날 승리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면서 UCL 무대에서 개인 통산 35승째를 기록, 역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중 UCL 최다승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안첼로티 감독은 델 보스케 감독과 나란히 34승으로 역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UCL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3년 6월 처음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임명된 뒤 2015년 5월까지 약 2년 동안 지휘봉을 잡고 통산 89승 14무 16패(승률 74.79%)를 기록했다.

이 기간 UCL에서는 1차례 우승(2013-2014시즌)을 포함해 19승 3무 3패의 성적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한 이후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나폴리(이탈리아), 에버턴(잉글랜드) 등을 지휘하다 2021년 6월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2021-2022시즌 또다시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두 번째 재임 기간에 안첼로티 감독은 UCL에서 이날 첼시와 8강 1차전까지 16승 1무 5패를 기록, UCL 무대에서 개인 통산 35승째(47경기)를 따냈다.

경기가 끝난 뒤 안첼로티 감독은 BT 스포트와 인터뷰에서 "첼시는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만큼 이것을 잘 이용해야 한다"라며 "1차전을 이겼지만 아직 또 다른 90분의 승부가 남았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만큼 잘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46 '무지개 완장' 허용될까…女월드컵 여는 호주, 표현의 자유 지지 축구 2023.04.14 521
2045 6연패 삼성·5연패 키움·3연패 kt, 나란히 악몽 탈출(종합) 야구 2023.04.14 704
2044 [프로야구 창원전적] kt 10-3 NC 야구 2023.04.14 596
2043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8-7 LG 야구 2023.04.14 606
2042 번리전 원더골·골든부트 골…동료들이 뽑은 손흥민 최고의 골은 축구 2023.04.13 563
2041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 MLB 탬파베이, 개막 12연승 쾌속 질주 야구 2023.04.13 673
2040 김민재, 나폴리 패배 못 막았지만 평점은 준수…아쉬운 옐로카드 축구 2023.04.13 576
2039 시즌제 변경하는 PGA 투어, 올해 가을 시리즈 10개 대회 개최 골프 2023.04.13 375
2038 김효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연패 청신호…첫날 선두권 골프 2023.04.13 417
2037 UCL에 강한 R마드리드, 수적 열세 첼시 2-0 제압…'4강 보인다!' 축구 2023.04.13 584
2036 FA '코치진 충돌' 토트넘·브라이턴 징계 절차 착수 축구 2023.04.13 537
2035 황인범 5호 골에도…올림피아코스, 그리스컵 준결승 탈락 축구 2023.04.13 554
2034 MLB 컵스, 올스타 외야수 햅과 808억원에 3년 계약 연장 야구 2023.04.13 753
2033 '우승청부사' 덕수고 정윤진 감독, 재임 16년간 15번 우승샴페인 야구 2023.04.13 664
열람중 안첼로티, 역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UCL 최다승' 등극 축구 2023.04.13 50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