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축구 개막·결승은 메시가 '신화' 쓴 루사일스타디움서

뉴스포럼

아시안컵 축구 개막·결승은 메시가 '신화' 쓴 루사일스타디움서

빅스포츠 0 372 2023.08.22 00:21
루사일 스타디움
루사일 스타디움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개막·결승전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를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장소에서 펼쳐진다.

AFC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대회 일정이 갱신됐다. 개막전과 결승전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어 "8만 8천명을 수용하는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12일) 오후 7시 카타르와 레바논의 개막전이 킥오프한다"며 "결승전은 2월 10일 오후 6시"라고 덧붙였다.

이 경기장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인 아르헨티나-프랑스전이 펼쳐진 곳이다.

전·후반, 연장전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다가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멀티 골을 터뜨린 메시는 여기서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 트로피를 들며 '신화'를 완성했다.

본래 조직위는 개막, 결승전을 루사일 스타디움이 아닌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하려 했다.

6만 8천여명을 수용하는 알바이트 스타디움은 월드컵 개막 경기인 카타르-에콰도르전이 열린 곳으로, 상징성이 더 큰 루사일 스타디움이 새로 아시안컵 경기장 명단에 들면서 자리를 내줬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선 리오넬 메시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선 리오넬 메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조직위는 "루사일 외 알바이트·알자눕·알투마마·아흐마드 빈 알리·에듀케이션 시티·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등 월드컵 경기를 치른 6곳과 카타르 프로축구팀이 쓰는 자심 빈 하마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을 합쳐 9개 경기장에서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 AFC 아시안컵은 원래 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지가 카타르로 변경되면서 시기도 2024년 1∼2월로 미뤄졌다.

24개 나라가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며 각 조 1, 2위 12개국과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60년 이후 6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호는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함께 E조에서 경쟁한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클린스만 감독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클린스만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A매치 4경기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와 향후 대표팀 운영 방향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6.22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845 페어 제외, 이민아 복귀…항저우AG 여자 축구대표팀 엔트리 확정 축구 2023.08.23 301
9844 736명 모두 최소 4천만원씩…女월드컵 '상금 배분'에 쏠리는 눈 축구 2023.08.22 316
9843 셰플러, 최초로 PGA 투어 시즌 상금 '2천만 달러' 돌파 골프 2023.08.22 246
9842 앙리, 프랑스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음바페와 파리로? 축구 2023.08.22 355
9841 풍성해진 골프장 네이버 검색…코스 정보도 제공 골프 2023.08.22 296
9840 '다둥이 아빠' 케인, 넷째는 아들…"헨리 에드워드 케인" 축구 2023.08.22 363
9839 10명이 싸운 아스널, 외데고르 PK 결승골로 '진땀 2연승' 축구 2023.08.22 341
9838 '우승하면 3억600만원' KLPGA 한화클래식 24일 개막 골프 2023.08.22 303
9837 K리그1 울산 유스 현대중, K리그 유스챔피언십 U-15 대회 우승 축구 2023.08.22 334
9836 '우승하면 3억600만원' KLPGA 한화클래식 24일 개막(종합) 골프 2023.08.22 264
9835 고진영, 세계랭킹 1계단 하락…한 달 사이 1위에서 4위로 골프 2023.08.22 318
9834 김하성, MLB 개인 300번째 안타는 '첫 만루 홈런' 야구 2023.08.22 305
9833 영국서 여자 월드컵 결승 1천200만명이 시청…윔블던 결승 넘어 축구 2023.08.22 375
9832 선수에 '기습 입맞춤'으로 뭇매…스페인축구협회장 결국 사과 축구 2023.08.22 328
9831 허리케인 영향으로 MLB 신시내티-에인절스 경기 연기 야구 2023.08.22 30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