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무득점…프로축구 강원, 광주와 비겨 '개막 8경기 무승'

뉴스포럼

3연속 무득점…프로축구 강원, 광주와 비겨 '개막 8경기 무승'

빅스포츠 0 648 2023.04.24 00:22
경합하는 아사니(왼쪽)와 서민우(오른쪽)
경합하는 아사니(왼쪽)와 서민우(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광주FC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개막 후 8경기째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강원은 23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시즌 첫 승'을 향한 강원의 도전은 홈에서 FC서울과 맞대결이 예정된 26일로 다시 미뤄졌다.

강원(4무 4패·승점 4·11위)은 올 시즌 개막 후 8경기째 승리가 없다.

개막 후 2경기를 모두 진 강원은 3·4·5라운드 대구·포항·수원전을 모두 비겼다가 최근 연패를 당하는 등 좀처럼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하고 있다.

12개 팀 중 가장 득점이 적은 강원(3골)은 세 경기째 무득점으로 묶이며 이날도 '빈공'을 털어내지 못했다.

한편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거둔 광주(4승 1무 3패·승점 13)는 나란히 승격한 4위 대전하나시티즌(4승 2무 2패·승점 14)에 승점 1 뒤진 5위에 머물렀다.

광주는 전반 슈팅(6-3), 유효슈팅(3-1), 점유율(59%-41%) 등 각종 지표에서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다.

광주FC의 이정효 감독
광주FC의 이정효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의 공세에 강원이 수세에 몰리는 양상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광주는 후반 17분 왼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받은 산드로가 공을 슬쩍 내줬고, 페널티아크에서 달려들던 아사니가 왼발로 강하게 찼지만 정승용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전반을 마친 후 한 번도 유효슈팅을 차지 못하자 강원은 후반 22분 김대원과 디노를 투입해 양현준과 함께 스리톱을 꾸리게 했다.

그러나 후반 30분까지 점유율에서 34%-66%까지 밀린 강원은 오히려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33분 아사니의 프리킥 크로스를 아론이 껑충 뛰어올라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9분 후 하승운이 왼 측면에서 띄운 날카로운 크로스가 박한빈의 머리카락을 스치며 계속 강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마지막 힘을 짜낸 강원은 후반 추가 시간 양현준의 오른발 슈팅, 김영빈의 헤딩으로 광주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08 김하성, 3타수 무안타 1볼넷…타율 0.194로 하락 야구 2023.04.24 757
2707 [프로야구전망대] 이승엽 두산 감독, 적장으로 대구 원정…삼성과 3연전 야구 2023.04.24 743
2706 피츠버그 배지환, 4경기 연속 침묵…시즌 타율 0.206 야구 2023.04.24 744
2705 [프로야구] 25일 선발투수 야구 2023.04.24 687
2704 인삼공사 '저력' vs SK '상승세'…챔프전 전문가 전망도 '박빙' 농구&배구 2023.04.24 276
2703 이강인, 첫 멀티골 폭발…마요르카, 헤타페에 3-1 역전승 축구 2023.04.24 567
2702 부, LPGA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호수의 여인'(종합) 골프 2023.04.24 384
2701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 2연패…황인범은 90분 활약 축구 2023.04.24 543
2700 '프로 첫 멀티골' 이강인 "마요르카, 최대한 높이 올리겠다" 축구 2023.04.24 620
2699 오타니 시즌 5호 홈런…워드·트라우트와 '백투백투백' 야구 2023.04.24 709
2698 부, 연장서 인 꺾고 LPGA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골프 2023.04.24 412
2697 FA컵 결승서 사상 첫 '맨체스터 더비'…맨유 '맨시티 나와라' 축구 2023.04.24 576
2696 [LPGA 최종순위] 셰브론 챔피언십 골프 2023.04.24 377
2695 [PGA 최종순위] 취리히 클래식 골프 2023.04.24 396
2694 [부고] 이동남(제주유나이티드FC 팬&비즈 실장)씨 부친상 축구 2023.04.24 52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