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박민서 장군멍군…K리그2 충남아산·경남, 2-2 무승부(종합)

뉴스포럼

동명이인 박민서 장군멍군…K리그2 충남아산·경남, 2-2 무승부(종합)

빅스포츠 0 626 2023.04.24 00:22
2-2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는 경남 박민서(가운데)
2-2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는 경남 박민서(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양 팀의 박민서가 한 골씩 주고받은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와 경남FC가 2-2로 비겼다.

충남아산과 경남은 2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4승 4무, 승점 16으로 3위를 유지했고, 충남아산은 3승 3무 3패로 승점 12를 기록해 7위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충남아산 박민서가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경남의 박민서는 후반 추가 시간에 2-2를 만드는 동점 골을 넣었다.

충남아산 박민서는 전반 25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1-0을 만들었고, 1-1이 된 후반 13분에는 송승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뒤쪽의 송승민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송승민이 왼발로 강하게 차넣었다.

선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충남아산 박민서(77번)
선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충남아산 박민서(77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로 끌려가던 경남은 후반 추가 시간에 박민서가 송홍민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올려준 공을 왼발로 때려 넣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득점은 비디오판독(VAR)까지 5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오프사이드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 뒤에야 득점으로 인정됐다.

충남아산 박민서는 1998년생 공격수로 K리그2에서 통산 8골을 넣은 선수고, 2000년생 미드필더인 경남 박민서는 지난 시즌 3골에 이어 올해 첫 득점을 올렸다.

경남 설기현 감독은 전날 장인상을 당하고도 이날 검은색 양복을 입고 벤치를 지킨 끝에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동점 골을 앞세워 승점 1을 힘겹게 추가했다.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부천 안재준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부천 안재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FC는 혼자 2골을 넣은 안재준의 활약으로 충북청주를 4-0으로 완파, 4승 1무 4패(승점 13)로 6위에 올랐다.

안재준은 시즌 5호 골을 터뜨려 조나탄(안양), 루이스(김포)와 함께 득점 공동 1위가 됐다.

안산 그리너스는 후반 43분에 나온 가브리엘의 득점으로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08 김하성, 3타수 무안타 1볼넷…타율 0.194로 하락 야구 2023.04.24 757
2707 [프로야구전망대] 이승엽 두산 감독, 적장으로 대구 원정…삼성과 3연전 야구 2023.04.24 743
2706 피츠버그 배지환, 4경기 연속 침묵…시즌 타율 0.206 야구 2023.04.24 744
2705 [프로야구] 25일 선발투수 야구 2023.04.24 687
2704 인삼공사 '저력' vs SK '상승세'…챔프전 전문가 전망도 '박빙' 농구&배구 2023.04.24 276
2703 이강인, 첫 멀티골 폭발…마요르카, 헤타페에 3-1 역전승 축구 2023.04.24 567
2702 부, LPGA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호수의 여인'(종합) 골프 2023.04.24 384
2701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 2연패…황인범은 90분 활약 축구 2023.04.24 543
2700 '프로 첫 멀티골' 이강인 "마요르카, 최대한 높이 올리겠다" 축구 2023.04.24 620
2699 오타니 시즌 5호 홈런…워드·트라우트와 '백투백투백' 야구 2023.04.24 709
2698 부, 연장서 인 꺾고 LPGA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골프 2023.04.24 412
2697 FA컵 결승서 사상 첫 '맨체스터 더비'…맨유 '맨시티 나와라' 축구 2023.04.24 576
2696 [LPGA 최종순위] 셰브론 챔피언십 골프 2023.04.24 377
2695 [PGA 최종순위] 취리히 클래식 골프 2023.04.24 396
2694 [부고] 이동남(제주유나이티드FC 팬&비즈 실장)씨 부친상 축구 2023.04.24 52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