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2개월 만에 승리…풀타임 이강인은 팀내 최고 평점

뉴스포럼

마요르카, 2개월 만에 승리…풀타임 이강인은 팀내 최고 평점

빅스포츠 0 634 2023.04.18 12:21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 셀타비고 1-0 꺾고 6경기 무승 '끝'

18일 셀타비고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는 이강인(오른쪽)
18일 셀타비고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는 이강인(오른쪽)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강인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뛴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가 2개월 만에 승리를 맛봤다.

마요르카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셀타 비고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0승 7무 12패, 승점 37이 된 마요르카는 프리메라리가 20개 팀 가운데 11위로 올라섰다.

반면 9승 9무 11패, 승점 36에서 제자리걸음을 한 셀타 비고는 12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이 소속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교체 없이 경기를 마친 것은 한 달 전인 3월 19일 레알 베티스 전 이후 세 경기만이다.

마요르카는 2월 19일 비야레알을 4-2로 물리친 이후 최근 6경기에서 3무 3패로 부진하다가 7경기 만에 승점 3을 챙겼다.

18일 셀타 비고와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왼쪽)
18일 셀타 비고와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왼쪽)

[EPA=연합뉴스]

마요르카는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토니오 라이요의 헤딩 패스를 아마스 은디아예가 오른발로 차넣어 이날 경기 결승점을 뽑았다.

이강인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전반 32분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하고, 후반 6분에는 프리킥 키커로 나서 베다트 무리키의 헤딩 슛 시도를 끌어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08점을 줬다.

결승 골의 주인공 은디아예는 7.32점을 받았고, 8점대 선수도 없을 정도로 이강인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 매체의 통계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유효 슈팅 하나를 포함해 슈팅을 2차례 기록했고 볼 터치 수도 64회로 팀 내 최다였다.

드리블 시도 역시 9회로 양 팀 최다인데, 이강인을 제외하면 세 번을 기록한 선수도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었다.

마요르카는 24일 헤타페를 상대로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47 파란만장한 시즌 마치고 팬들과 이별하는 프로농구 캐롯 농구&배구 2023.04.20 288
2446 '도로공사 잔류' 배유나 "정대영 선배·박정아의 도전도 응원해" 농구&배구 2023.04.20 280
2445 LPGA 메이저 대회 올해도 호수의 여인?…컵초 "뱀 나올 것 같아" 골프 2023.04.20 385
2444 문보경, 역전 싹쓸이 3루타…LG, NC 꺾고 공동 선두로 야구 2023.04.20 667
2443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23일 개최 농구&배구 2023.04.20 317
2442 KIA 최형우, 통산 464번째 2루타…이승엽과 역대 최다 타이기록 야구 2023.04.20 721
2441 '부상 병동' kt, 첫 선발 타자 전원 안타로 3연승 신바람 야구 2023.04.20 714
2440 한화 특급 신인 김서현 데뷔전서 시속 157.9㎞ 광속구 '쾅' 야구 2023.04.20 714
2439 [프로농구 PO 4차전 전적] KGC인삼공사 89-61 캐롯 농구&배구 2023.04.20 288
2438 김수지, '친구' 김연경과 함께 흥국생명서 뛴다…3년 9억3천만원 농구&배구 2023.04.20 290
2437 국제농구연맹, 내년 파리올림픽 예선에 러시아 출전 불허 농구&배구 2023.04.20 297
2436 KLPGT 대표에 이영미…임기는 2026년까지 골프 2023.04.20 408
2435 눈시울 붉힌 고우석 "WBC, 시도조차 못 했다는 게 힘들었다" 야구 2023.04.20 681
2434 프로축구연맹, 서울 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FC보라매' 창단 축구 2023.04.20 578
2433 이의리 3회 무사 만루서 'KKK'…KIA, 롯데 제물로 5연패 탈출 야구 2023.04.20 67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