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4연승, 세리에A 역전 우승 도전…'게섰거라 나폴리'

뉴스포럼

라치오 4연승, 세리에A 역전 우승 도전…'게섰거라 나폴리'

빅스포츠 0 576 2023.04.15 12:20

스페치아에 3-0 승리…나폴리와 격차는 승점 13

승리 기쁨 나누는 라치오 선수들
승리 기쁨 나누는 라치오 선수들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라치오가 4연승을 내달리며 세리에A 역전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라치오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스페치아의 알베르토 피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리에A 30라운드 스페치아와 경기에서 치로 임모빌레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라치오는 승점 61(18승 7무 5패)을 쌓아 3위 AS로마(승점 53)와 격차를 승점 8로 벌리며 리그 2위 자리를 더욱 굳혔다.

선두(승점 74) 나폴리를 향한 필사의 추격도 이어갔다.

라치오와 나폴리의 격차는 승점 13으로 따라잡기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라치오가 최근 4연승을 포함해 8경기(7승 1무) 무패를 달리고 있는 반면에 나폴리는 최근 5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는 등 주춤하는 모습이어서 역전 우승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아 보인다.

'괴물 수비수'로 불리는 한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지난 3월 A매치 기간 뒤 경기력이 저하되고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점도 나폴리의 불안 요소다.

결승골의 주인공 임모빌레
결승골의 주인공 임모빌레

[로이터=연합뉴스]

라치오는 나폴리보다도 단단한 수비가 강점이다. 지금까지 나폴리(21실점)보다 1골 적은 20골만 내줬다. 최근 8경기에서 무실점한 게 7경기나 된다. 실점한 경기에서도 딱 한 골만 허용했다.

이날도 단단한 수비에 결정력 높은 공격 자원들의 활약을 더해 승리했다.

라치오는 전반 36분 스페치아 수비수 이선 암파두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임모빌레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앞서나갔다.

후반 7분에는 루이스 알베르토의 패스를 받은 필리피 안데우송이 문전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앞서 페널티킥을 내준 파울로 경고받았던 암파두가 후반 39분 거친 태클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라치오는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 44분 라치오의 역습 상황에서 마르코스 안토니오가 수비진에 골키퍼까지 제치고 3-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68 고베르 돌아온 NBA 미네소타, OKC 제압하고 PO 막차 탑승 농구&배구 2023.04.16 264
2167 샌디에이고 김하성, 4타수 무안타…2경기 연속 침묵 야구 2023.04.16 642
2166 용광로 불붙었다…K리그2 전남, 충북청주 3-0 완파하고 홈 첫승(종합2보) 축구 2023.04.16 560
2165 6년 배터리 윤영철과 대결 앞둔 키움 김동헌 "포수 역할에 집중" 야구 2023.04.16 684
2164 [프로축구2부 김천전적] 김천 4-1 부천 축구 2023.04.16 532
2163 4년 7개월만에 홈런 임병욱 "타임 불렀는데…목표는 근면·성실" 야구 2023.04.16 627
2162 K리그1 제주, 2연승으로 반등…'0승' 수원 리그 첫 승 또 무산(종합2보) 축구 2023.04.16 564
2161 [프로축구2부 부산전적] 부산 0-0 경남 축구 2023.04.16 547
2160 KIA 신인 윤영철, KBO 데뷔전서 3⅔이닝 5실점 '호된 신고식' 야구 2023.04.16 684
2159 용광로 불붙었다…K리그2 전남, 충북청주 3-0 완파하고 홈 첫승(종합) 축구 2023.04.16 529
2158 박민우, 연장 10회 짜릿한 결승타…NC, 단 1안타로 SSG 제압 야구 2023.04.16 657
2157 마무리 부담감과 싸운 LG 이정용 "생각 많아지고 혼은 부족했다" 야구 2023.04.16 620
2156 '7경기 무승' 수원 이병근 감독의 커지는 고민…"결과 책임져야" 축구 2023.04.16 540
2155 K리그1 제주, 2연승으로 반등…'0승' 수원 리그 첫 승 또 무산(종합) 축구 2023.04.16 551
2154 KPGA 서요섭, 개막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보인다 골프 2023.04.16 32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