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에서 활약하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8강 1차전 64분을 소화하며 팀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헨트는 14일(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2022-2023 UECL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홍현석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 바디스 오디디아오포에로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홍현석은 올시즌 헨트로 이적한 뒤 리그에서 5골 5도움, UECL 1골 3도움, 컵대회 2골 등 공식전 8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헨트는 전반 45분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1분 알레시오 카스트로몬테스의 패스를 받은 위고 쿠이퍼스가 동점골을 넣어 패배를 면했다.
헨트와 웨스트햄은 21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른다.
피오렌티나(이탈리아)는 레크 포즈난(폴란드)과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1 완승을 하며 4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키웠다.
1-1로 팽팽하던 전반 41분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곤살레스는 전반 4분 강력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대를 맞춰 아르투르 카브랄이 리바운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을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곤살레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부상당해 이 대회에 나가지 못한 선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의 팀이 그에게 눈독들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유럽클럽대항전에서의 활약으로 다시금 존재감을 과시했다.
8강 1차전 다른 경기에서는 바젤(스위스)이 홈으로 니스(프랑스)를 불러들여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고, 안더레흐트(벨기에)는 알크마르(네덜란드)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