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 국가대표 코치를 공개 모집한다.
협회는 14일 "국가대표 코치 공개 모집 서류 접수 기간은 14일부터 24일 오후 3시까지다. 서류 심사 후 5월 중 경기력향상위원회의 면접 평가를 실시해 최종 선발 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라며 "이후 대한체육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한다"고 밝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됐다.
지난해 2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류중일 감독은 예정대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끈다.
하지만, 코치진은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다시 선발한다.
지난해 국가대표 지도자 공모에서는 최일언(투수), 박경완(배터리), 이병규(타격), 이종열(수비), 정수성(작전), 김현욱(불펜·컨디셔닝) 코치가 뽑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에는 총 12개 팀이 출전한다.
아시아 랭킹에 따라 하위 6팀은 예선 라운드를 치르고, 상위 2팀이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을 포함한 총 8팀(아시아랭킹 상위 6개 팀과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2개 팀)은 2개 조로 나눠 10월 1일부터 조별 예선 리그와 슈퍼라운드를 벌인다.
결승전은 10월 7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