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마레이 복귀전서 한국가스공사에 신승…6연승 질주

뉴스포럼

프로농구 LG, 마레이 복귀전서 한국가스공사에 신승…6연승 질주

빅스포츠 0 175 01.31 00:20
이의진기자
창원 LG 선수들
창원 LG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대들보' 아셈 마레이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6연승을 달렸다.

LG는 3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7로 제압했다.

6연승으로 신바람을 낸 LG는 20승(13패)째를 찍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15패(18승)째를 당해 선두를 달리던 초반과 달리 중위권으로 내려앉은 모양새가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반 아시아 쿼터 선수 샘조세프 벨란겔을 공격의 선봉으로 내세웠다.

벨란겔은 2쿼터까지 21점 5어시스트를 폭발하며 전반 한국가스공사의 44-38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3쿼터에 2점에 그치는 등 벨란겔이 후반 들어 주춤하면서 LG가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LG는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 등 빅맨진의 골 밑 공략으로 3쿼터를 17-11로 앞서면서 쿼터 막판 55-55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4쿼터에서는 해결사를 자처한 양 팀 외국 선수 마레이와 앤드루 니콜슨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마레이가 7점 5리바운드를 올린 가운데 니콜슨도 3점 2방 포함, 9점을 올려 막판까지 접전을 이끌었다.

승부를 가른 선수는 LG의 가드 양준석이었다.

양준석은 경기 종료 1분여 전 한국가스공사의 허를 찌르는 빠른 돌파를 선보이며 69점째를 찍는 레이업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직후 곽정훈이 코너 3점을 실패한 데다 마지막 공격에서 작전대로 슛 기회를 확보한 니콜슨의 3점마저 림을 외면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 달 만에 복귀를 신고한 마레이는 14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LG에 승리를 안겼다.

타마요와 양준석도 내외곽을 오가며 14점씩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니콜슨과 벨란겔이 23점씩 올리며 분전했다.

샘조세프 벨란겔
샘조세프 벨란겔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983 LG, DB 잡고 7연승…마레이 부상 복귀 2경기 연속 더블더블(종합) 농구&배구 02.02 255
32982 [프로농구 원주전적] LG 76-61 DB 농구&배구 02.02 195
32981 [프로농구 대구전적] SK 80-75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2.02 200
32980 '괴력쇼' 실바, 빅토리아 제치고 여자부 득점 부문 선두 탈환 농구&배구 02.02 178
32979 축구협회, 문체부 '정몽규 징계 요구'에 행정소송 제기 축구 02.02 184
32978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16연승…최다 연승 신기록에 '-2' 농구&배구 02.02 183
32977 [프로농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2.02 174
32976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16연승…GS칼텍스는 도로공사전 첫승(종합) 농구&배구 02.02 187
32975 [프로배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2.02 170
32974 [여자농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2.02 200
32973 사우디 떠난 네이마르, 12년 만에 산투스 복귀…5개월 계약 축구 02.02 181
32972 K리그1 전북, 인천서 뛴 스무살 풀백 최우진 영입 축구 02.01 203
32971 18세 윤도영, EPL 브라이턴 가나…"계약 임박·여름 합류" 보도 축구 02.01 178
32970 18세 윤도영, EPL 브라이턴 가나…"계약 임박·여름 합류" 보도 축구 02.01 181
32969 R.마드리드서 첫 해트트릭 음바페, 라리가 1월의 선수상 수상 축구 02.01 19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