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배구여제' 김연경이 14일 오후 전남 무안 남악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2023 세계 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도핑방지에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3.4.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세계적인 배구 스타 김연경(흥국생명)이 중고교 선수들에게 도핑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14일 전남 무안군 남악스카이컨벤션에서 '2023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연경,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김나라, '핸드볼 레전드' 홍정호 KADA 선수위원, 식약처 조지훈 수사반장이 패널로 나와 전남체육중고등학교, 목포항도여자중학교 학생선수들과 대화했다.
김연경 등은 선수생활을 하며 체감했던 도핑방지교육의 현실,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중고교 선수들은 선배 선수들 앞에서 "도핑방지를 실천하는 운동선수로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도핑방지의 날은 도핑방지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KADA는 올해 행사를 2023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개회하는 전남 무안군에서 열었다.
이날 KADA는 '국내 도핑방지 실태와 도핑예방교육의 중요성'을 주제 영상으로 재구성해 "2019년 유소년 야구선수 도핑사건과 같이 비의도적으로 발생하는 도핑방지규정위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선수의 생애주기별 가치기반 교육인 한국형 도핑방지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도핑방지 분야에 공적이 있는 기관과 개인에게 문화체육관광부 표창, 위원장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전남체육중고등학교가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무안=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4일 오후 전남 무안 남악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2023 세계 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선수위원인 체조 김나라(왼쪽부터), 배구 김연경, 핸드볼 홍정호 선수와 식약처 조지훈 씨가 도핑방지 토크를 마치고 퍼포먼스하고 있다. 2023.4.14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