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연습장 브랜드 쇼골프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쇼골프는 "이번 투자에는 전략적·재무적 투자사인 이지스투자파트너스-자이언트파트너PE-이베스트투자증권 컨소시엄과 신한금융그룹 SI펀드, 대신프라이빗에쿼티 & SKS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조성준 대표가 100% 출자한 회사인 쇼골프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기존 YG플러스와 네이버가 보유한 그린웍스(엑스골프) 지분을 전량 매입했다.
쇼골프 측은 "그린웍스와 함께 총 700억원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으며 골프 업계에서 사실상 최초로 내부 경영자인수(MBO)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쇼골프는 2025년 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와 성공적인 내부 경영자인수는 국내 골프 문화 발전을 위해 20년간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실행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쇼골프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하고 재미있는 골프를 즐기는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