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그리스)와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카메룬), 니콜라 요키치(덴버·세르비아)가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MVP를 비롯한 주요 개인상 부문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MVP 후보 3명의 이번 시즌 성적을 살펴보면 먼저 아데토쿤보는 63경기에 나와 평균 31.1점, 11.8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엠비드의 경우 66경기에서 33.1점, 10.2리바운드, 4.2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3시즌 연속 MVP에 도전하는 요키치는 69경기에 나와 24.5점, 11.8리바운드, 9.8어시스트로 덴버를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이끌었다.
팀 성적은 밀워키가 동부 콘퍼런스 1위, 필라델피아는 동부 3위에 올랐다.
아데토쿤보가 2019년과 2020년에 MVP를 받았고, 요키치가 2021년과 2022년에 2연패를 달성했다. 엠비드는 아직 MVP 경력이 없다.
MVP는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선정한다.
요키치가 올해도 MVP가 되면 1963년 빌 러셀, 1968년 윌트 체임벌린, 1986년 래리 버드 이후 리그 통산 네 번째로 MVP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최근 2년 연속 MVP 투표에서 2위에 오른 엠비드는 이번 시즌 득점왕 타이틀을 앞세워 MVP 등극에 도전한다.
신인상 후보에는 파올로 반케로(올랜도), 워커 케슬러(유타), 제일런 윌리엄스(오클라호마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 브라운(새크라멘토), 마크 디그널트(오클라호마시티), 조 매줄라(보스턴) 감독 중 한 명이 감독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