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로건 웹과 일찌감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웹과 2024∼2028년 총 9천만달러(약 1천175억원)를 지급하는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연봉 460만달러를 받는 웹은 연장 계약 첫해인 2024년은 800만달러, 2025년은 1천200만달러를 받기로 했다.
2026년과 2027년은 연봉이 껑충 뛰어오른 2천300만달러씩 받을 예정이고 계약 마지막 해인 2028년은 2천400만달러가 책정됐다.
웹은 만약 트레이드되면 상대 팀으로부터 1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조건도 계약서에 포함했다.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태어나 자이언츠 팬으로 성장한 웹은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31승 22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5승 9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웹은 올 시즌 제1선발로 낙점됐다.
그러나 웹은 올 시즌 3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