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역전 솔로포…SSG, 홈런 공방전 끝에 NC 제압

뉴스포럼

최정, 역전 솔로포…SSG, 홈런 공방전 끝에 NC 제압

빅스포츠 0 323 2023.08.25 00:22
최정, 개인 통산 451번째 홈런
최정, 개인 통산 451번째 홈런

(서울=연합뉴스) SSG 랜더스 최정이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 1회 역전 솔로포를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SG 랜더스가 홈런 공방전 끝에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에 7-4로 승리했다.

NC는 1회초 1사 1루에서 터진 박건우의 중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얻었다.

SSG는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최지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최지훈이 NC 선발 이재학의 폭투 때 홈을 밟아 SSG는 2-2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최정이 이재학의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정은 9일 NC전 이후 15일 만에 홈런을 추가, 개인 통산 451홈런으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에 16개 차로 다가섰다.

최정은 개인 통산 2천100안타(KBO 역대 13번째)도 채웠다.

NC는 1회에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포수를 안중열에서 김형준으로 교체하는 강수를 두며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지만, 다음 타자 최주환도 이재학의 직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1회말에 4점을 뽑아 역전한 SSG는 2회에도 김성현, 추신수, 최지훈은 3타자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고, 최정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최주환이 2루수 옆 병살타로 물러날 때 또 1점을 얻었다.

3회 1사 후에는 한유섬이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7-2까지 달아났다.

NC 다이노스 김형준
NC 다이노스 김형준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NC는 포수 김형준이 5회와 8회 시즌 1, 2호 솔로 홈런을 쳐 4-7로 추격했다.

김형준의 개인 통산 첫 연타석 홈런이었다. 하지만 경기 초반에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SSG 선발 커크 맥카티는 7⅓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6월 22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63일 만에 승리(8승 4패)를 추가했다.

NC 이재학은 4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맥카티는 지난 6월 10일 NC전에서 5이닝 6피안타 5실점(1자책)을 기록, 당시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이재학에게 판정패했다.

이날 리턴 매치에서는 맥카티가 웃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015 한국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출전 엔트리 14명 확정 농구&배구 2023.08.26 262
10014 [프로축구 수원전적] 인천 2-1 수원FC 축구 2023.08.26 279
10013 U-20 월드컵 4강 멤버 황인택, 포르투갈 1부리그 에스토릴 입단 축구 2023.08.26 324
10012 프로축구 수원FC-인천 경기, 그라운드 '싱크홀'로 10분간 중단 축구 2023.08.26 339
10011 종료 직전 극적 골…'캡틴' 오반석 "인천은 강팀으로 성장 중" 축구 2023.08.26 338
10010 우승 욕심 숨기지 않는 KLPGA '대세' 박민지 이틀째 선두(종합) 골프 2023.08.26 287
10009 우승 욕심 숨기지 않는 KLPGA '대세' 박민지 골프 2023.08.26 285
10008 여자축구 키우고 성 비위로 몰락…스페인축구협회장의 아이러니 축구 2023.08.26 314
10007 '오반석 극장 골' 인천, 수원FC에 2-1 승…4위로 점프 축구 2023.08.26 298
10006 인천 조성환 "최대한 승점 많이 쌓아 ACL 올인해볼 것" 축구 2023.08.26 292
10005 지소연 득점포…여자축구 수원FC, 창녕WFC에 4-0 대승 축구 2023.08.26 292
10004 꽉 막힌 롯데 타선, kt 벤자민에 묶여 5연패 야구 2023.08.26 204
10003 '4위 점프' 인천 조성환 감독 "ACL, 리그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축구 2023.08.26 335
10002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4-1 한화 야구 2023.08.26 285
10001 엄정현, KPGA 스릭슨투어 17회 대회 우승 골프 2023.08.26 26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