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코브라 골프가 머슬백과 캐비티백 아이언을 혼합한 고수준 골퍼용 단조 아이언 세트를 국내 시장에 내놨다.
코브라 골프가 판매에 나선 킹 CB/MB 아이언 세트는 5, 6번 아이언은 관용성이 높은 캐비티백(CB), 그리고 7번부터 피칭웨지까지는 원하는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머슬백(MB)으로 구성됐다.
머슬백과 캐비티백의 장점을 결합한 구성인 셈이다.
킹 CB/MB 아이언 세트는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사용했다. 당시 로즈는 경기 개막 11시간 전에 이 아이언을 건네받아 우승해 화제가 됐다.
5단계 단조 공정으로 헤드 밀도를 높여 타격감이 부드럽고,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게 특징이다.
날렵한 외관은 프로 선수를 포함한 수준 높은 경기력을 지닌 골퍼들에게는 신뢰감을 더한다.
코브라 골프는 또 킹 CB/MB 아이언과 똑같은 5단계 단조 공법으로 만들되 관용성을 더 높이고 비거리를 더한 킹 투어 아이언도 새로 출시했다.
킹 투어 아이언은 캐비티백에 CNC 언더컷으로 홈을 파내서 무게 중심을 낮게 배치한 덕분에 미스 샷 때 헤드의 비틀림을 억제해 방향성이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