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에 시즌 6전 전승

뉴스포럼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에 시즌 6전 전승

빅스포츠 0 394 2023.03.14 20:57
슛 시도하는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가운데).
슛 시도하는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가운데).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86-75로 이겼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3점 4개를 포함한 18점에 13어시스트, 게이지 프림이 2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서명진도 3점 슛 3개 등으로 17점을 쌓았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은 확정한 4위 현대모비스는 2연승과 함께 시즌 29승(19패)째를 챙겨 3위 서울 SK(30승 18패)와 격차를 다시 1경기로 좁혔다. 한국가스공사와 올 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2연패를 당한 6위 한국가스공사는 17승 32패가 돼 PO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5경기를 남겨둔 한국가스공사와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전주 KCC(22승 26패)가 5.5경기 차라 한국가스공사가 전승을 거두고 KCC가 전패를 당해야 두 팀의 승패가 같아지는 상황이다.

슛 하는 현대모비스 서명진(오른쪽).
슛 하는 현대모비스 서명진(오른쪽).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쿼터 한때 11점 차까지 앞섰던 현대모비스는 2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가 서명진의 3점포가 잇달아 폭발하면서 47-43으로 리드를 되찾은 채 전반을 마쳤다.

아바리엔토스의 3개를 포함해 전반에만 7개의 3점 슛을 림에 꽂으며 한국가스공사가 추격할 때마다 위기를 넘기곤 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훌쩍 달아나지는 못했고, 70-64, 6점 차의 근소한 우위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서도 현대모비스는 3점포로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쿼터 중반 이후 신민석과 서명진이 3점포를 꽂아 81-71, 두 자릿수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이대성이 20점, 데본 스캇이 14점 9리바운드, 이대헌이 13점, 샘조세프 벨란겔이 12점을 기록했다.

한편,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사령탑으로 KBL 통산 800경기(402승 397패)째를 지휘했다. 이는 유재학(1천257경기) 전 현대모비스 감독, 전창진(930경기) 전주 KCC 감독, 김진(803경기) 전 창원 LG 감독에 이은 역대 4번째 기록이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4 [WBC] 투타 맹활약한 오타니, 1라운드 B조 MVP 선정 야구 2023.03.15 958
113 [WBC] 이정후 SNS에 찾아온 다루빗슈 "같이 뛸 날 기대해" 야구 2023.03.15 977
112 '나만의 라인업으로 프로농구 즐긴다'… KBL Fantasy 공식 론칭 농구&배구 2023.03.15 386
111 비거리 억제 칼 뺐다…"골프공, 317야드 이상 못 날아가게 제한"(종합) 골프 2023.03.15 470
110 한화생명,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직관' 이벤트 골프 2023.03.15 465
109 클린스만호 콜롬비아·우루과이 평가전 입장권 16일부터 발매 축구 2023.03.15 943
108 모로코, 스페인·포르투갈과 2030 월드컵 공동 유치 추진 축구 2023.03.15 893
107 올 시즌 해트트릭만 5번…'괴물' 홀란 "그냥 골을 넣고 싶을 뿐" 축구 2023.03.15 912
106 2026 북중미 월드컵서도 '네 팀이 한 조'…조 1·2위 32강 직행 축구 2023.03.15 913
105 [WBC]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꺾고 3연승…캐나다도 콜롬비아 제압 야구 2023.03.15 997
104 SBS 골프, KPGA 투어 전용 'SBS 골프 2' 4월 개국 골프 2023.03.15 479
103 MLB 피츠버그 최지만·배지환, 시범경기서 나란히 안타 1개 야구 2023.03.15 993
102 비거리 증가에 칼 뺐다…"골프 볼 성능 제한 착수" 골프 2023.03.15 471
101 '괴물' 홀란 5골 폭발…맨시티, UCL서 라이프치히에 7-0 대승 축구 2023.03.15 905
100 여자농구 BNK 박정은, 10년 전 은퇴한 곳서 여성 감독 '새 역사' 농구&배구 2023.03.14 39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