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이 후반 교체 투입돼 팀의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는 16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쾰른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재성은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18분 교체 선수로 투입돼 약 27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재성이 나온 이후로는 마인츠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이재성은 공격 포인트와 무관했다.
11승 9무 8패, 승점 42를 쌓은 마인츠는 분데스리가 18개 팀 가운데 7위를 달리고 있다. 쾰른은 7승 11무 10패, 승점 32로 11위다.
이날 선제 득점은 마인츠 몫이었다. 전반 17분 실반 비드머가 올린 크로스를 뤼도빅 아조르크가 왼발 슛으로 1-0을 만들었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쾰른은 후반 6분 데얀 류비치치의 오른발 슛으로 1-1 균형을 이뤘다.
후반 18분에 교체로 나선 이재성은 후반 39분 한 차례 크로스를 올리는 등 활약했지만 경기는 결국 1-1로 끝났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평점 6.32점을 줬다. 교체로 들어온 4명 중에서는 가장 높은 평점이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5승 4무로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마인츠는 22일 리그 1위 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