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승기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FC와 전북 현대를 거친 이승기는 2011년 27경기에 나와 8골, 2도움을 기록해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5골, 10도움으로 도움왕에 오른 선수다.
또 2020년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전북 우승을 견인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988년생인 그는 등번호 88번을 달기로 했다.
이승기는 "팀에 빨리 적응해 1부 승격에 도움이 되겠다"며 "열정적인 부산 팬 분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은 19일 오후 1시 30분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에 이승기의 팬 사인회를 열 계획이다.
부산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외국인 선수 추가 영입을 준비 중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