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정우영을 후반 교체 카드로 기용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가 브레멘에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리그 3경기 무승에서 벗어났다.
프라이부르크는 16일(현지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레멘과 후반에만 3골을 주고받으며 2-1로 이겼다.
지난 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진 것을 포함해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에 그쳤던 프라이부르크는 4경기 만에 승점 3을 챙겨 5위(승점 50)를 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의 마지노선인 4위 라이프치히(승점 51)와는 승점 1차이다.
반면 리그 6경기 무승(2무 4패)에 빠진 브레멘은 12위(승점 32)에 그쳤다.
전반을 0-0으로 맞선 뒤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브레멘의 막시밀리안 필리프가 기선을 제압하는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1분 롤런드 셜러이, 26분 루카스 횔러의 연속 골이 터지며 전세를 뒤집었다.
정우영은 팀이 승기를 잡은 뒤인 후반 40분 빈첸초 그리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추가 시간까지 10분가량을 뛰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골 1도움, UEFA 유로파리그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정우영은 최근 경기에선 주로 교체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