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지역사회밀착 프로그램인 '건강한 학교 만들기-찾아가는 축구교실'을 3년여 만에 재개했다.
16일 울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옥동초등학교에서 구단의 찾아가는 축구교실이 다시 시작됐다.
찾아가는 축구교실은 울산 선수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며 연고 지역 아동들의 축구 관심도를 높이고 경기 관람을 유도하는 지역 밀착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여파로 2019년 12월 이후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됐다가 약 3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축구교실은 울산 유스(현대중·고등학교) 출신인 수비수 설영우의 모교 옥동초등학교에서 이뤄졌다.
윙어 엄원상도 일일강사로 동참했다.
설영우와 엄원상은 40명의 옥동초 공공스포츠 축구 클럽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간 동안 드리블, 미니 축구 게임을 지도한 후 사인회, 기념 촬영까지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한편, 울산의 캠페인 방문이나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구단 사회공헌 담당자(☎ 052-209-7197)에게 신청 및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