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노진혁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런 손맛을 봤다.
노진혁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2회 말 선제 2점 홈런을 쐈다.
0-0으로 맞선 2회 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노진혁은 볼 카운트 1볼에서 KIA 선발 숀 앤더슨의 높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그대로 오른쪽 담을 넘겼다.
비거리 115m, 발사 각도 27.1도, 타구 속도는 시속 158.1㎞다.
NC 다이노스에서 데뷔해 준수한 타격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로 활약하던 노진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4년 총액 50억원의 조건으로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50(40타수 10안타)에 2루타 2개, 5타점을 기록한 노진혁은 롯데 이적 후 1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