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 왼발은 바로 나!…살라흐, 역대 최다 '107골'

뉴스포럼

EPL 최고 왼발은 바로 나!…살라흐, 역대 최다 '107골'

빅스포츠 0 550 2023.04.19 00:24

EPL 개인 통산 135골 살라흐, 왼발 107골·오른발 21골·머리 7골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EPL 역대 최다 왼발 득점'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살라흐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고 리버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EPL 사무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살라흐가 EPL 역사에서 가장 많은 왼발 득점을 달성했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올렸다.

살라흐는 이날 리즈를 상대로 1-0으로 앞서던 전반 39분 디오구 조타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코디 학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또다시 왼발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 스코어를 4-1로 벌렸다. 리버풀은 후반 막판 조타와 다르윈 누녜스의 추가 득점으로 6-1 대승을 거뒀다.

EPL 역대 최다 왼발 득점을 기록한 무함마드 살라흐
EPL 역대 최다 왼발 득점을 기록한 무함마드 살라흐

[EPL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살라흐는 전반 39분 득점으로 자신의 EPL 통산 왼발 득점을 106골로 늘렸다. 이는 '리버풀 선배'인 로비 파울러의 기존 기록(105골)을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이어 후반 19분 또다시 왼발로 멀티골을 완성해 그의 EPL 개인 통산 왼발 득점은 107골이 됐다.

'EPL 역대 왼발 득점 순위'를 보면 살라흐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가운데 파울러(105골), 로빈 판페르시(94골), 라이언 긱스(83골·이상 은퇴), 리야드 마레즈(맨시티·65골),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60골), 올리비에 지루(AC밀란·50골) 등의 이름이 올라 있다.

이 가운데 현재 EPL 무대에서 뛰는 선수는 마레즈 정도이고, 살라흐와 무려 42골이나 차이가 나 한동안 새로운 기록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13-2014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에 데뷔한 살라흐는 2014-2015시즌 중반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와 AS로마 등에서 뛰다가 2017-2018시즌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EPL에 복귀했다.

살라흐는 EPL에서 개인 통산 135골(리버풀 133골·첼시 2골)을 터트렸는데 이 중 107골이 왼발 득점이고, 머리로 7골, 오른발로 21골을 보탰다.

한편, 이날 리즈전에서 2골을 보탠 살라흐는 리그 15호골로 엘링 홀란(맨시티·32골), 해리 케인(토트넘·23골), 이반 토니(브렌트퍼드·18골)에 이어 마커스 래시퍼드(맨유·15골)와 함께 득점 공동 4위에 랭크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90 남자배구 대한항공 FA 3명 모두 잔류…임동혁 3년 15억원 계약 농구&배구 2023.04.19 288
열람중 EPL 최고 왼발은 바로 나!…살라흐, 역대 최다 '107골' 축구 2023.04.19 551
2388 김주원 연장 10회 결승타…NC, 시즌 10승 선점하며 단독 선두 야구 2023.04.19 654
2387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 내달 7일 경남 창녕서 열린다 골프 2023.04.19 386
2386 여자배구 KGC인삼공사, FA 한송이·염혜선과 재계약 농구&배구 2023.04.19 276
2385 '김주원 결승타' NC, 연장 접전 끝에 LG 꺾고 1위 '점프'(종합) 야구 2023.04.19 667
2384 kt 벤자민, 외야 펜스에 '강백호 그림' 붙인 사연 "호수비 기념" 야구 2023.04.19 688
2383 노진혁, 롯데 이적 후 첫 홈런…KIA 앤더슨 상대로 2점포 야구 2023.04.19 681
2382 새크라멘토·필라델피아, NBA PO 1라운드서 나란히 2연승 농구&배구 2023.04.19 305
2381 경험이 필요해…2002년생 강효종·이용준, 5회 숙제 못풀고 강판 야구 2023.04.19 674
2380 개인 최다 98구 던진 문동주, 5⅔이닝 2피안타 8K 무실점 야구 2023.04.19 677
2379 노진혁 "안치홍 고의볼넷에 '본때 보여주자' 생각…진짜 보여줘" 야구 2023.04.19 668
2378 라오스 야구대표팀, 인천서 한국 중고교 팀과 합동 훈련 야구 2023.04.19 711
2377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2023.04.19 622
2376 최준용 없이 챔프전 나서는 SK 전희철 "'미친 선수' 더 나와야" 농구&배구 2023.04.19 29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