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매킬로이 만류도 무시…북아일랜드 기대주 LIV 골프 합류

뉴스포럼

'멘토' 매킬로이 만류도 무시…북아일랜드 기대주 LIV 골프 합류

빅스포츠 0 227 01.31 00:21
권훈기자
톰 매키빈의 티샷.
톰 매키빈의 티샷.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아끼던 고국 후배 골프 기대주인 톰 매키빈이 매킬로이의 만류를 무시하고 LIV 골프에 합류했다.

매키빈은 LIV 골프 리전스 13의 일원으로 올해부터 LIV 골프에서 뛴다고 30일(한국시간) 리전스 13의 팀장 욘 람(스페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리전스 13은 람, 티럴 해턴(잉글랜드), 케일럽 서랏(미국), 그리고 매키빈 등 4명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해 리전스 13 팀원에서 키에란 빈센트(짐바브웨)가 빠지고 매키빈이 자리를 메웠다.

매키빈은 지난 시즌 DP월드투어 포인트 랭킹 10위로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카드를 딴 기대주다.

특히 그는 매킬로이를 멘토로 여긴 '매킬로이 키즈'였기에 이번 LIV 골프 합류는 뜻밖이었다.

매키빈은 매킬로이가 주니어 시절을 보낸 골프 코스에서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

더구나 매킬로이는 최근 그에게 "내가 너라면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며 LIV 골프 합류를 말렸다.

매킬로이는 "그가 열심히 노력해서 PGA 투어 카드를 딴 건 굉장한 성과"라면서 "그가 LIV 골프로 가면서 메이저대회와 라이더컵 출전을 포기해야 하는 대가를 치르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매키빈은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라이더컵 포인트 획득은 가능하지만,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며 디오픈을 빼고 3개 메이저대회는 출전할 기회를 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013 이정후, 프로야구 키움 애리조나 캠프 회식에 깜짝 등장 야구 02.03 220
33012 다시 독주하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정관장 꺾고 5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2.03 211
33011 [프로배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02.03 210
33010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6-82 DB 농구&배구 02.03 198
33009 선두 질주 흥국생명의 힘찬 '반등'…비결은 끊임없는 훈련 농구&배구 02.03 198
33008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72-69 삼성 농구&배구 02.03 172
33007 [부고] 임관휘(춘천시 축구협회장)씨 장모상 축구 02.02 292
33006 울버햄프턴, 팀 최다득점자 쿠냐와 2029년까지 계약 연장 축구 02.02 193
33005 반즈 조언으로 '나쁜 남자' 변신 결심한 롯데 좌완 김진욱 야구 02.02 194
33004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R 4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2.02 190
33003 김민재 풀타임·케인 멀티골…뮌헨, 킬 꺾고 리그 6연승 축구 02.02 169
33002 '다저스 팬페스트' 김혜성 "슈퍼스타 사이에서 저도 잘해야죠"(종합) 야구 02.02 202
33001 김혜성 "박찬호·류현진 보며 다저스 응원…빠른공 대처에 집중"(종합2보) 야구 02.02 296
33000 미드필더 정호연, 광주 떠나 미국 MLS 미네소타 입단 축구 02.02 179
32999 '벙커샷 이글' 김아림,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3R 3타 차 선두 골프 02.02 20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