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남자 축구 올림픽대표팀의 이현주(뮌헨)와 정상빈(그라스호퍼)이 도하컵 22세 이하(U-22) 친선 대회에 불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이현주는 부상으로, 정상빈은 미국 리그 이적 일정으로 인해 올림픽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들을 대신해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에서 뛰는 정한민과 대구예술대 소속 최강민이 발탁됐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현주는 이달 소집하는 올림픽 대표팀 멤버로 이름을 올렸으나, 소속팀 경기 도중 무릎 인대를 다쳐 합류가 어려워졌다.
역시 명단에 들었던 정상빈은 스위스 그라스호퍼를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이적 절차를 밟고 있어 소집에 함께할 수 없게 됐다.
황선홍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은 이달 2024 파리 올림픽과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두 대표팀을 이끌고 카타르 원정을 떠난다.
황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22세 이하)과 아시안게임 대표팀(24세 이하)에 각각 25명씩을 불러들였다.
올림픽 대표팀은 23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도하컵 U-22 친선대회에 참가하며,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함께 출국해 현지에서 중동 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두 팀은 20일 0시 25분 카타르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