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가 '유틸리티맨' 유릭슨 프로파르(30)를 영입한다.
MLB.com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가 프로파르와 775만달러(약 101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프로파르는 올 시즌 400타석 이상을 소화할 경우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내외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자 스위치히터인 프로파르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27)과 함께 뛰며 타율 0.243, 15홈런, 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2에 그쳤다.
샌디에이고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겨우내 혼자 몸을 만든 프로파르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해 13타수 4안타로 타율 0.231, 1홈런을 기록했다.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계약이 확정되는 프로파르는 올 시즌 콜로라도 주전 좌익수로 기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