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소영과 황유민이 조를 이룬 롯데 골프단이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총상금 6천만원)에서 우승했다.
이소영과 황유민은 19일 전남 여수 디오션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로 12타를 줄여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축배를 들었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이벤트 대회로 열린 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급 선수 40명이 출전했다.
김수지와 지한솔이 마지막 날 조를 이룬 동부건설이 19언더파 197타로 2위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천만원이고, 2위는 2천만원을 받는다.
KLPGA 투어에서 최근 2년 연속 6승, 상금 10억원 이상을 기록한 '대세' 박민지가 정윤지와 함께 나온 NH투자증권은 이날 59타로 분전했으나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12개 참가팀 가운데 11위에 머물렀다.
2천5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린 가운데 주최 측인 디오션 비치콘도와 발리스틱골프는 "선수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통해 3천600만원 상당의 발리스틱 상품권 및 워터파크 티켓을 적립했으며 이를 골프 꿈나무와 취약계층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