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농구발전연구소와 사단법인 한기범 희망나눔은 20일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무료 농구 교실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기범 희망나눔은 국가대표 출신 한기범 씨가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2018년 기획재정부 기부단체로 지정됐으며 13년째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다문화 및 장애·소외 청소년들로 구성된 어린이 농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두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 어린이 농구단인 파스텔세상 어린이 농구단, 글로벌 프렌즈 농구단을 비롯해 심장병 어린이, 난치병 환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의 농구 꿈나무들에게 무료 농구교실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4월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구청 아트홀에서 '어글리더클링 행복 나눔 자선 전시회'를 연다.
6개 나라 다문화 어머니 20여 명이 준비한 공예품 등을 전시, 판매하며 수익금을 소외 계층 건강 회복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