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축구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이 국가대표팀에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7일과 11일 잠비아를 상대로 열리는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참가할 여자 대표팀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지소연(수원FC), 이금민(브라이턴), 장슬기(현대제철)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된 가운데, 부상으로 오랫동안 대표팀에서 빠졌던 조소현도 이름을 올렸다.
조소현이 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지난해 7월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처음이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는 멀티 수비수 김진희(25·경주한수원)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 치료 중인 미드필더 이민아(현대제철)는 명단에서 빠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내달 2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한국과 잠비아의 경기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11일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두 경기 모두 저녁 7시에 킥오프한다.
대표팀은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에서 개막하는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H조에 속해 있다.
[여자 축구 대표팀 잠비아 친선경기 참가 명단(27명)]
▲ GK = 김정미(현대제철) 윤영글(BK혜켄) 류지수(서울시청)
▲ DF =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김진희 김혜영(이상 경주한수원)
▲ MF = 지소연 김윤지(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이금민 박예은(이상 브라이턴) 장창(현대제철)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 FW = 강채림 손화연 최유리(이상 현대제철) 박은선 장유빈(이상 서울시청) 전은하(수원FC) 서지연(경주한수원) 이은영(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