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결국 손흥민과 결별…토트넘 "상호합의로 감독직 사임"

뉴스포럼

콘테, 결국 손흥민과 결별…토트넘 "상호합의로 감독직 사임"

빅스포츠 0 577 2023.03.27 06:46
손흥민과 끌어안는 토트넘 콘테 감독
손흥민과 끌어안는 토트넘 콘테 감독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해온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구단과의 불화 끝에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26일 콘테 감독이 구단과의 상호 합의 아래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EPL '꼴찌'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긴 후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선수단과 구단을 강도 높게 비판한 후 경질설에 시달려왔다.

그는 당시 "문제는 우리가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11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뛰는데,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며 "이게 토트넘의 이야기다. 20년 동안 구단주가 있었지만, 왜 아무것도 얻지 못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단 소식통들은 콘테 감독 사임 후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이번 시즌을 책임질 감독 대행으로 나서는 것을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한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이 직접 새 감독 후보를 물색할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15승 4무 9패로 승점 49를 쌓아 4위에 올라 있다.

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37 PGA '마지막 매치킹'은 번스…셰플러·영 차례로 제압(종합2보) 골프 2023.03.27 412
836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첫 A매치 홈 경기…이라크 2-0 제압 축구 2023.03.27 616
835 양키스, '21살 유격수' 개막전 로스터 포함…지터 이후 최연소 야구 2023.03.27 696
834 [PGA 최종순위]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골프 2023.03.27 406
833 손흥민의 토트넘, 결국 콘테 감독 경질…스텔리니 대행 체제(종합) 축구 2023.03.27 605
832 노승열·강성훈, PGA 투어 푼타카나 챔피언십 38위…월리스 우승 골프 2023.03.27 382
831 MLB 시범경기, 김하성 2타수 무안타·최지만 3타수 무안타 침묵 야구 2023.03.27 674
830 PGA '마지막 매치킹'은 번스…준결승에서 셰플러 제압(종합) 골프 2023.03.27 367
829 PGA '마지막 매치킹'은 번스…준결승에서 셰플러 제압 골프 2023.03.27 369
828 흥국 김연경의 날개 vs 도공 배유나의 벽…29일부터 챔프전 농구&배구 2023.03.27 268
열람중 콘테, 결국 손흥민과 결별…토트넘 "상호합의로 감독직 사임" 축구 2023.03.27 578
826 '영구결번' 양희종 "11년 전 동부와 챔프전 중거리슛 못잊어"(종합) 농구&배구 2023.03.26 295
825 '6년 전 MVP' 오세근 "최고 선수는 정규리그 우승팀서 나와야죠" 농구&배구 2023.03.26 280
824 '정규리그 우승 감독' 김상식 "질책보단 칭찬…훈련 쉰 적 많아" 농구&배구 2023.03.26 280
823 날아오른 변준형·스펠맨, 뒷받침한 베테랑…인삼공사의 힘(종합) 농구&배구 2023.03.26 32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