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세계 자폐인의 날'인 4월 2일에 열리는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단은 홈 경기장인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파란색 조명을 비춰 '라이트 업 블루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 캠페인은 자폐인들이 가장 편안해하는 색이 푸른색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 이집트 피라미드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가 참여한다.
또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 소속 자폐인 아동이 가족과 단체 관람을 하고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한다.
킥오프 전에는 지난해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이 시축한다.
하프타임에는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이 수원 클럽송 등을 연주한다.
수원과 강원의 경기는 4월 2일 오후 4시 30분 킥오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