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 2023 선수 정기 등록을 마감한 결과 925명의 선수가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마감일인 지난 24일까지 K리그1 465명, K리그2(2부 리그) 460명의 선수가 등록됐다.
등록 선수 수는 지난해 정기 등록 855명에 비해 70명 늘었다.
올 시즌부터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가 K리그2에 새로 참가하고, K4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B팀을 운영하는 구단이 지난해 4개(강원 대구 대전 전북)에서 부산이 추가돼 총 5개 팀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리그1 12개 구단의 평균 선수 수는 38.8명이다.
전북과 대전이 46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고, 울산이 31명으로 가장 적었다.
K리그2 13개 구단의 평균 인원은 35.4명이다.
부산이 45명으로 최다, 충남아산이 30명으로 최소 인원을 등록했다.
22세 이하(U-22) 선수는 K리그1 154명, K리그2 123명 등 총 277명으로 전년 대비 25명 늘었다.
가장 많은 U-22 선수를 등록한 구단은 K리그1에서는 대구(22명), K리그2에서는 부산(18명)이다.
K리그 유스 출신 선수는 K리그1 166명, K리그2 159명 등 총 325명으로 전년 대비 16명 늘었다.
자체 유스 출신 선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전북으로, 전체 선수단 46명 중 17명이 전북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것으로 파악됐다.
준프로 계약을 통해 K리그에 도전하는 '고교생 K리거'는 전북 공시현과 부산 김민승으로 총 2명이다.
시즌 중 추가선수등록 기간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20일까지 4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