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신인왕 장은수가 올해 2부 투어인 드림투어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장은수는 28일 충남 부여의 롯데스카이힐 부여 컨트리클럽(파72·6천76야드)에서 열린 KLPGA SBS골프·롯데오픈 드림투어(총상금 7천만원)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 1천50만원을 받은 장은수는 2021년 7월 호반 드림투어 2차전 이후 1년 8개월 만에 2부 투어 정상에 올랐다.
장은수는 "신인상을 받은 2017년 이후 샷이 흔들리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팬 여러분이 저를 많이 잊으셨을 텐데 올해 정규 투어 대회에 많이 나가 다시 한번 제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상위 프로 16명과 아마추어 3명은 6월 KLPGA 투어 롯데오픈 출전권도 획득했다.
올해 국가대표 상비군인 아마추어 양효진이 10언더파 134타로 준우승했다.
방송 활동 등으로 인기가 많은 유현주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공동 16위로 올해 롯데오픈 출전 자격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