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전설' 박철우, 26일 한국전력-삼성화재전서 은퇴식

뉴스포럼

'남자배구 전설' 박철우, 26일 한국전력-삼성화재전서 은퇴식

빅스포츠 0 12 11.20 12:20

통산 득점 1위 왼손 스파이커…세터 김광국도 함께 현역 마침표

한국전력이 준비 중인 박철우-김광국 선수 은퇴식
한국전력이 준비 중인 박철우-김광국 선수 은퇴식

[한국전력 배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의 '전설'로 통하는 '왼손 거포' 박철우(39) KBS N 해설위원이 자신의 배구 인생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를 갖는다.

한국전력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6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V리그 삼성화재와 홈경기 때 박철우와 김광국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V리그 원년(2005년) 멤버인 박철우 해설위원은 한국 프로배구의 살아있는 역사다.

현대캐피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삼성화재, 한국전력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2023-2024시즌까지 19시즌 동안 코트를 누볐다.

선수 시절의 박철우
선수 시절의 박철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인 그는 564경기에 출전해 통산 6천623득점, 공격 성공률 52.13%를 기록했다.

박철우는 V리그 통산 최다 득점과 공격 득점은 여전히 1위다.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최다인 일곱 시즌째 V리그에서 뛰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가 통산 6천142득점으로 박철우의 뒤를 잇고 있다.

후위공격 득점에서는 레오가 19일 삼성화재전에서 6개를 추가하면서 2천13득점으로 박철우와 타이를 이뤘다.

박철우는 2008-2009시즌에는 V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다.

2010년 삼성화재로 옮겼고 2020년부터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아포짓 스파이커가 주 포지션이지만 미들 블로커로도 활약했다.

우승 반지를 7개나 소유한 그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하고 해설자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전력에서 세터로 뛰었던 김광국(37)도 박철우와 함께 선수 생활을 뜻깊게 마무리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095 '1부 시절 가물가물' 전남-부산, 21일 K리그2 준PO 단판승부 축구 11.20 14
30094 재미동포 여성사업가, 미국 여자축구에 역대최고액 418억원 기부 축구 11.20 14
30093 '일본 올스타와 대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투표 21일 시작 농구&배구 11.20 13
30092 '김민재 실수' 감싼 조유민 "한 명의 실수가 아닌 팀의 실점" 축구 11.20 15
30091 초등학교 야구 최강자 가린다…이승엽 인비테이셔널 22일 개막 야구 11.20 14
30090 손흥민 "팔레스타인, 어려운 상황서도 열심히…우리도 배워야"(종합) 축구 11.20 14
30089 두 번의 암 극복한 마이너 투수, 메츠에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야구 11.20 14
30088 중동 원정 2연전 끝낸 태극전사, 소속팀 복귀 '내년 3월 만나요" 축구 11.20 12
30087 조현우·양민혁·안데르손, K리그1 시즌 MVP 경쟁 축구 11.20 14
30086 울산지역 골프장 6곳 농약 잔류량 '모두 안전' 골프 11.20 18
열람중 '남자배구 전설' 박철우, 26일 한국전력-삼성화재전서 은퇴식 농구&배구 11.20 13
30084 이라크, 월드컵 예선서 오만에 1-0 승리…한국과 승점 3 차이 축구 11.20 13
30083 홍명보호, 팔레스타인전 전반 1-1…손흥민 A매치 득점 단독 2위 축구 11.20 15
30082 KIA, 장현식 보상선수로 LG 우완 투수 강효종 지명 야구 11.20 42
30081 유재학 KBL 본부장 "현 판정 기조 정상…밀고 나가는 게 맞아" 농구&배구 11.20 3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