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우루과이전 선발 출격…최전방엔 황의조 시험대

뉴스포럼

이강인, 우루과이전 선발 출격…최전방엔 황의조 시험대

빅스포츠 0 569 2023.03.28 19:14

월드컵 등에서 이강인과 신경전 벌였던 발베르데 선발

공격하는 이강인
공격하는 이강인

(울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이강인이 공격하고 있다. 2023.3.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미드필더 이강인(마요르카)을 처음으로 선발로 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24일 울산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2-2 무승부)을 통해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 데뷔한 클린스만 감독은 당시엔 이강인을 후반 교체로 내보냈는데, 두 번째 경기에선 선발로 시험대에 올린다.

이강인은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서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콜롬비아전에선 벤치를 지켰다가 기회를 잡았다.

중원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정우영(알사드)이 콜롬비아전에 이어 다시 신임을 얻었다.

콜롬비아전에서 허리를 다쳐 소집 해제된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의 자리엔 이기제(수원)가 들어가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태환(울산)과 포백을 이룬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가 낙점돼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에 나선다.

콜롬비아전 선발 명단과 비교하면 이강인, 황의조, 조현우, 이기제 등 4명이 바뀌었다.

조규성, 오현규(셀틱), 설영우(울산) 등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컨디션 난조로 콜롬비아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수비수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벤치에 돌아왔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고 팀 훈련에 불참했던 미드필더 백승호(전북)도 교체 명단에 들었다.

발베르데 태클하는 손준호
발베르데 태클하는 손준호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대표팀 손준호가 태클로 발데르데의 공을 빼앗고 있다. 2022.11.25 [email protected]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어 0-0으로 비긴 뒤 4개월 만에 재격돌하는 우루과이는 차세대 간판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등을 선발로 내세운다.

발베르데는 월드컵과 소속팀 경기에서 이강인을 자극하는 듯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해 눈총을 받았는데, 이강인과 선발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막시 고메스(트라브존스포르), 호나탄 로드리게스(클루브 아메리카), 파쿤도 토레스(올랜도시티)가 최전방에 출격한다.

이번 우루과이 대표팀에는 월드컵에 나섰던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이 징계나 부상 등의 이유로 포함되지 않았다.

김민재의 이탈리아 나폴리 소속 동료 수비수인 마티아스 올리베라, 이강인과 함께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는 수비수 조바니 곤살레스는 모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72 한선수 대항마는 누구…최태웅 감독 "당일까지 선발 세터 고민" 농구&배구 2023.03.29 253
971 KIA 장정석 단장, 박동원 계약 과정서 뒷돈 요구 파문…사의표명 야구 2023.03.29 635
970 '홍시후 멀티골' 황선홍호, 도하컵 무실점 우승…UAE에 3-0 완승(종합) 축구 2023.03.29 523
969 현대모비스 아바리엔토스, 프로농구 첫 외국인 신인왕 될까 농구&배구 2023.03.29 262
968 클린스만의 '미션 1호'는 '지쳐버린 괴물' 김민재 다독이기 축구 2023.03.29 538
967 '동두천 소요산 야구공원' 물거품…민간사업자 자금난에 취소 야구 2023.03.29 688
966 WBC 1라운드 탈락한 한국야구, WBSC 랭킹 5위로 한 계단 하락 야구 2023.03.29 655
965 맥토미네이 2경기째 멀티골…스코틀랜드, 39년 만에 스페인 제압 축구 2023.03.29 649
964 [게시판] 교보생명, 대한축구협회와 공식파트너 후원 협약 축구 2023.03.29 633
963 '한국의 코다 자매' 고지우·고지원, 와우매니지먼트와 계약 골프 2023.03.29 358
962 월드컵서 아르헨티나 꺾은 사우디 축구대표팀 르나르 감독 사퇴 축구 2023.03.29 654
961 '홍시후 멀티골' 황선홍호, 도하컵 무실점 우승…UAE에 3-0 완승 축구 2023.03.29 674
960 최지만, 마지막 시범경기서 적시타…배지환은 개막 엔트리 낭보 야구 2023.03.29 778
959 MLB 클리블랜드, 2루수 히메네스와 1천385억원에 7년 연장 계약 야구 2023.03.29 664
958 KLPGA 다승왕 박민지, 천안함 전사자 자녀 멘토 된다 골프 2023.03.29 37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