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왼쪽)와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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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인 박민지가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9일 박민지의 기부 사실을 밝히며 "기부금은 자립 준비 청년들이 겪는 주거 문제와 정서적 지원을 해결하기 위해 청약통장 지원 및 멘토링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2년 연속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박민지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매년 2천500명의 자립 준비 청년들이 보호가 종료돼 세상에 홀로 서고 있으며,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주거 및 정서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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