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박세리(왼쪽) 전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이 조현재 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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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국민체육진흥공단 홍보대사로 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박세리 전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공단 회의실에서 조현재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열었다.
박세리 전 감독은 앞으로 1년 동안 공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국민들의 스포츠 참여를 장려하고 스포츠인재 양성 및 스포츠산업 육성 등 공단의 다양한 사업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 전 감독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25승을 거두고 2007년 아시아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는 등 수많은 업적을 이룬 한국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2016년 은퇴 후에는 여자 골프 대표팀 감독을 맡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현재는 방송 등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스포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박 전 감독은 "우리나라 대표 스포츠 공공기관인 공단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는 물론 공단의 다양한 사업 홍보에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