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타구'에 얼굴 맞은 MLB 투수 야브로, 머리뼈 골절로 IL행

뉴스포럼

'총알 타구'에 얼굴 맞은 MLB 투수 야브로, 머리뼈 골절로 IL행

빅스포츠 0 691 2023.05.09 12:20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진 야브로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진 야브로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 도중 총알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진 투수 라이언 야브로(31)가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야브로가 병원 검진 결과 머리뼈 골절로 확인돼 15일짜리 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야브로는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60일짜리 IL로 변경될 수도 있다.

캔자스시티의 좌완 선발투수인 야브로는 전날 홈구장인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라이언 노다의 타구에 얼굴 왼쪽 관자놀이를 맞고 쓰러졌다.

의료진의 치료를 받는 야브로
의료진의 치료를 받는 야브로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야브로는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가운데 낮게 깔리는 87.9마일(약 141.5㎞짜리) 싱커를 던졌으나, 노다가 받아 친 공은 시속 106.2마일(약 171㎞)로 곧장 날아와 야브로의 얼굴을 강타했다.

얼마나 충격이 강했던지 야브로의 얼굴을 강타한 공은 홈플레이트 부근 파울라인까지 튕겨 나왔고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가 잡아 타자 주자를 1루에서 아웃시켰다.

맷 쿼트라로 캔자스시티 감독은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라며 "다행히 야브로는 의식이 있었고 말도 했다"라며 위험했던 순간을 되돌아봤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며 최지만(31·피츠버그 파이리츠)과 4년간 한솥밥을 먹은 야브로는 통산 41승 35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올해는 부진한 출발을 보인 야브로는 오클랜드전에서 5⅔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4패)을 거뒀다.

캔자스시티는 IL에 오른 야브로 대신 트리플A에서 우완투수 호세 쿠아스를 불러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48 부산 기장군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공립박물관으로 건립 야구 2023.05.10 626
3647 스페인 국왕컵 등 유럽축구대회서 부산엑스포 홍보 축구 2023.05.10 617
3646 NC 박민우의 손목 비틀어 치기…희생 녹아든 타격 기술 야구 2023.05.10 676
3645 하나은행, 대전하나시티즌 승리 기원 적금 가입 이벤트 축구 2023.05.10 642
3644 피츠버그 배지환, 5경기 연속 침묵…시즌 타율 0.232 야구 2023.05.10 624
3643 7년 만에 주장 복귀 오스마르 "이번 시즌 서울, 더 단단해졌다" 축구 2023.05.10 634
3642 메시 아버지 "메시 행선지 정해진 바 없다"…사우디행 부인 축구 2023.05.10 611
3641 양키스 출신 '올스타 포수' 산체스, 메츠와 마이너 계약 야구 2023.05.10 611
3640 [게시판] 정관장,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통합우승 기념 기획전 농구&배구 2023.05.10 344
3639 프로농구 DB 윤호영·kt 김영환 은퇴…지도자로 새 출발 농구&배구 2023.05.10 290
3638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11일 시작…44명 참가 농구&배구 2023.05.10 283
3637 레알 마드리드·맨시티,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1-1 무승부 축구 2023.05.10 684
3636 김하성의 특급 집중력…골프스윙 안타에 도루·결승 득점까지 야구 2023.05.10 602
3635 MLB 뉴욕 메츠-필라델피아, 2024년 영국 런던서 월드 투어 야구 2023.05.10 592
3634 프로축구연맹 "나폴리-마요르카, K리그 일정 겹쳐 동의 어렵다" 축구 2023.05.10 59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