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뇌전증 병역면탈' 축구선수 2명 징역 1년 구형

뉴스포럼

'허위 뇌전증 병역면탈' 축구선수 2명 징역 1년 구형

빅스포츠 0 650 2023.05.12 12:21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 김명준 첫 공판 출석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 혐의를 받는 경남FC 김명준이 12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5.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축구선수 김명준(29·경남FC)과 김승준(29·전 수원FC)에 대해 검찰이 12일 각각 징역 1년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범행을 자백하고 있으나 병역을 기피하려 속임수를 쓴 점 등 처벌 필요성이 있다"며 이렇게 구형했다.

이들은 지난해 병역 브로커 구모(47)씨에게 각각 6천만원과 5천만원을 건네고 '허위 뇌전증 시나리오'를 제공받아 병역면탈을 시도한 혐의(병역법 위반 등)를 받는다.

두 피고인은 모두 최후 진술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군에 자진 입대하겠다면서 선처를 구했다.

이들은 최초 병역판정 신체검사에서 신체등급 1급(현역 복무) 판정을 받았으나 구씨의 지시를 따라 뇌전증이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

이후 김명준은 지난해 11월 재검 대상인 7급을, 김승준은 지난해 1월 전시근로역으로 군 면제인 5급 판정을 받았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18 김시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2R 4위…선두와 3타 차이 골프 2023.05.13 331
3817 메이슨 대행, 인종차별당한 손흥민 지지…"선 넘으면 처벌을" 축구 2023.05.13 599
3816 아시아 제패 나선 남자배구 대한항공 '영건 삼총사' 농구&배구 2023.05.13 309
3815 피츠버그 배지환, 멀티히트…볼티모어 멀린스는 사이클링히트 야구 2023.05.13 694
3814 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2R 공동 선두…유해란, 1타차 추격 골프 2023.05.13 364
3813 LIV 골프 합류 스텐손도 DP 월드투어 탈퇴 골프 2023.05.13 344
3812 징계에다 이적설 불거졌지만…PSG 감독 "의욕 보인 메시 선발로" 축구 2023.05.13 612
3811 과르디올라 감독, 빡빡한 맨시티 일정에 "이해할 수 없어" 축구 2023.05.13 590
3810 한국행 원하는 '쿠바 특급' 팔마 "높은 공격점유율, 걱정 안 해" 농구&배구 2023.05.13 311
3809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이대호 향기' 풍기는 한화 노시환 야구 2023.05.13 692
3808 SSG 외야수 하재훈·최지훈, 2군서 실전…1군 복귀 준비 야구 2023.05.13 665
3807 여자배구 흥국생명 옐레나만 재계약…6개팀 새 외국인 선수 선발 농구&배구 2023.05.13 333
3806 마이애미 역대 최연소 투수 페레스, 데뷔전서 4⅔이닝 7K 2실점 야구 2023.05.13 674
3805 이강인, 골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마요르카, 카디스에 1-0 승리 축구 2023.05.13 610
3804 NBA 러셀 신인 시절 카드, 경매에서 8억8천만원에 낙찰 농구&배구 2023.05.13 31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