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이동국 "전북, 충분히 잘 이겨내고 돌아올 것"

뉴스포럼

명예의 전당 이동국 "전북, 충분히 잘 이겨내고 돌아올 것"

빅스포츠 0 595 2023.05.02 12:21

K리그 선수 부문 초대 헌액…"베테랑 역할 중요"

'우승 트로피 들어 보이는 이동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초대 헌액자로 이름을 올린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K리그를 호령했던 전북의 재기를 기대했다.

이 전 부회장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했다.

마지막 시즌이던 2020시즌까지 전북 현대의 우승을 함께했던 만큼 이 전 부회장은 올 시즌 전북의 저조한 성적에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 전 부회장은 "김상식 감독도 본인이 생각했던 것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힘들어하더라"며 "팬의 입장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우선은 전북을 믿고 지지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게 조금씩 벗어나고 어긋나고 있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충분히 잘 이겨내고 단단해져서 예전 전북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며 "베테랑 선수들이 감독·코치들이 할 수 없는 역할을 해주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북은 하나원큐 K리그1 2022-2023 10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3승 1무 6패로 승률 30%에 머물러 있다. 리그 9위도 전북에는 어색한 자리다.

지난 시즌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후반기 울산 현대와 우승 경쟁을 펼쳐 '슬로 스타터'라는 평가를 받은 전북이지만, 지난 시즌에도 첫 10경기에서 4승 3무 3패의 성적을 거뒀다.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부터 전북이 초반 10경기에서 30% 승률을 거둔 적도, 6패를 당한 시즌도 없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65 "온 가족이 축구로 즐거운 시간…아버지가 상상하던 미래" 축구 2023.05.02 530
3164 김하성 시즌 3호 스리런 홈런 작렬…MLB 통산 100타점 돌파 야구 2023.05.02 598
3163 홍명보 "꿈을 이룬 동대문 경기장 볼보이…축구인 역할 다할 것" 축구 2023.05.02 531
3162 배우 천정명, 3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시투 농구&배구 2023.05.02 262
3161 레스터·리즈·노팅엄·에버턴…피 말리는 EPL '강등 전쟁' 축구 2023.05.02 599
3160 [게시판] 퀄컴, 맨유 경기 직관 기회 영상 챌린지 축구 2023.05.02 593
3159 유해란, 세계랭킹 9계단 상승…김효주, 10위 이내 복귀 골프 2023.05.02 367
3158 KPGA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DP월드투어 시드 부여 골프 2023.05.02 363
3157 양키스 저지, 오른쪽 고관절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야구 2023.05.02 628
3156 세리머니 하다 허벅지 다친 리버풀 클롭 감독, 심판기구와 마찰 축구 2023.05.02 559
3155 '새 규칙' 한 달 MLB, 시간 줄고 안타·도루 늘면서 흥미 배가 야구 2023.05.02 600
3154 매킬로이, 3번 우승한 웰스파고 챔피언십서 명예회복 도전 골프 2023.05.02 373
3153 최순호·홍명보·신태용·이동국,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축구 2023.05.02 534
열람중 명예의 전당 이동국 "전북, 충분히 잘 이겨내고 돌아올 것" 축구 2023.05.02 596
3151 무르익는 '플로터 시리즈'…김선형·워니 손끝에 달린 우승 향방 농구&배구 2023.05.02 25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