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1위 호날두…하루에 5억원씩 벌었다

뉴스포럼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1위 호날두…하루에 5억원씩 벌었다

빅스포츠 0 295 2023.05.03 12:20

톱10에 LIV 골프 선수 2명, PGA 투어 선수는 한 명도 없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최근 1년간 가장 돈을 많이 번 선수가 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3일 최근 1년간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 순위를 상위 10명까지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근 1년간 1억3천600만 달러(약 1천823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새 둥지를 틀었다.

당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언론들은 매년 2억 달러 이상을 받을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호날두가 포브스의 연간 운동선수 수입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호날두의 최근 연간 수입을 하루로 환산하면 약 5억원 정도에 이른다.

호날두의 최근 1년간 수입은 연봉 등 경기력으로 번 돈이 4천600만 달러, 광고 등 경기 외적인 수입 9천만 달러로 나뉜다.

경기 외 수입이 1년에 9천만 달러를 넘긴 것은 로저 페더러(테니스·스위스), 타이거 우즈(골프·미국), 코너 맥그리거(격투기·아일랜드)에 이어 호날두가 통산 네 번째다.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올해 수입 순위 1∼3위는 모두 축구 선수들이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1억3천만 달러로 액수는 변함이 없지만 순위가 2위로 밀렸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1억2천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해 순위에서는 메시, 르브론 제임스(농구·미국)에 이어 3위였다.

지난해 2위 제임스는 1억1천9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올해 순위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권투 선수 카넬로 알바레스(멕시코)가 1억1천만 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6위와 7위에는 1위 호날두처럼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에 힘입은 선수들이 포진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서 뛰는 더스틴 존슨(1억700만 달러)과 필 미컬슨(1억600만 달러·이상 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LIV 골프와 대립 양상을 보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은 10위 내에 한 명도 들지 못했다.

8위는 NBA 선수 스테픈 커리(1억40만 달러·미국), 9위는 은퇴한 테니스 선수 페더러(9천510만 달러), 10위는 최근 나이키와 종신 계약을 맺은 NBA 선수 케빈 듀랜트(8천910만 달러·미국) 순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10 롯데 나균안·키움 안우진·NC 페디, 4월 MVP 경쟁…후보 11명 야구 2023.05.03 599
열람중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1위 호날두…하루에 5억원씩 벌었다 골프 2023.05.03 296
3208 K리그1 강원, 승부차기로 K리그2 충북청주 꺾고 FA컵 16강 축구 2023.05.03 524
3207 삼성 오승환, 데뷔 19년 만에 3일 키움전 깜짝 '선발등판' 야구 2023.05.03 625
3206 [프로야구 창원전적] LG 5-3 NC 야구 2023.05.03 595
3205 '클린스만 앞 멀티골' 나상호, K리그1 10라운드 MVP 축구 2023.05.03 535
3204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2일 축구 2023.05.03 585
3203 이강철 kt 감독 "박병호, 다행히 열흘 뒤 복귀 가능" 야구 2023.05.03 649
3202 9월 신한동해오픈 골프, 인천 클럽72 오션코스서 개최 골프 2023.05.03 312
3201 '이강인 절친' 구보 "UCL은 꿈의 무대…빨리 뛰고 싶어" 축구 2023.05.03 602
3200 SSG 거포 유망주 김건웅, 1군 무대 데뷔…"목표는 안타"(종합) 야구 2023.05.03 608
3199 여자 골프 세계 27위 그랜트, LPGA 투어 본격적으로 뛸 듯 골프 2023.05.03 339
3198 [프로축구2부 천안전적] 안양 4-0 천안 축구 2023.05.03 568
3197 프로야구 SSG 거포 유망주 김건웅, 2일 kt전서 1군 무대 데뷔 야구 2023.05.03 615
3196 NBA 덴버, 피닉스와 PO 홈 2연승…요키치 39점 농구&배구 2023.05.03 24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