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옷장서 지갑 훔친 경찰관 파면 '최고 징계'

뉴스포럼

골프장 옷장서 지갑 훔친 경찰관 파면 '최고 징계'

빅스포츠 0 279 2023.05.04 00:20
탈의실 옷장 절도 (PG)
탈의실 옷장 절도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골프장 탈의실에서 남의 옷장을 열어 지갑을 훔친 현직 경찰관이 파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A 경사의 파면 처분을 결정했다.

경찰공무원의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파면은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다.

A 경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전남 나주의 한 골프장 탈의실 옷장에서 현금 수백만원과 신분증 등이 든 지갑을 훔치다가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에 넘겨졌다.

그는 "옷장 비밀번호 누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숫자를 외웠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나주에 있는 골프장 여러 곳에서 잇달았던 절도 사건에 A 경사가 연루됐는지 조사했으나 여죄는 나오지 않았다.

A 경사가 파면 처분에 불복하면 소청 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파면 처분을 받으면 5년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으며, 퇴직급여가 50% 감액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35 '첫 선발 등판' 오승환 "힘 실린 느낌 받아…승리 못 해 아쉬워" 야구 2023.05.04 597
3234 12년간 우즈 캐디였던 라카바, PGA 투어 8승 캔틀레이와 호흡 골프 2023.05.04 345
3233 에레디아 역전 스리런·추신수 4안타…SSG, kt 꺾고 2연패 탈출 야구 2023.05.04 573
3232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3일 축구 2023.05.04 484
열람중 골프장 옷장서 지갑 훔친 경찰관 파면 '최고 징계' 골프 2023.05.04 280
3230 한화, 변비 야구 펼치다 대량득점…두산 꺾고 6연패 탈출 야구 2023.05.04 564
3229 수베로 감독 "100패 피츠버그 돌풍…한화도 단단해지고 있어" 야구 2023.05.04 595
3228 [프로야구 창원전적] LG 2-1 NC 야구 2023.05.04 562
3227 '신고선수 신화' 채은성도 힘 부치나…"처음 느껴보는 어려움" 야구 2023.05.04 579
3226 김민재의 나폴리, 이번엔 우승 확정할까…5일 우디네세 원정 축구 2023.05.03 552
3225 NBA 정규리그 MVP에 필라델피아 엠비드…5년 연속 비미국인 수상 농구&배구 2023.05.03 224
3224 '정우영 벤치' 프라이부르크, 라이프치히에 져 포칼 4강 탈락 축구 2023.05.03 536
3223 골프 국가대표 장유빈,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골프 2023.05.03 295
3222 'PGA 투어 17승' 퓨릭, 내년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 선임 골프 2023.05.03 292
3221 서진용 vs 김진욱 무자책점 행진, 누가 오래 이어갈까 야구 2023.05.03 58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