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고 왼손투수 황준서, 2024 KBO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행

뉴스포럼

장충고 왼손투수 황준서, 2024 KBO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행

빅스포츠 0 203 2023.09.15 00:24

인천고 우완 김택연은 전체 2순위로 두산행

지난해 야구월드컵에서 선배 윤영철과 사진을 찍은 황준서(오른쪽)
지난해 야구월드컵에서 선배 윤영철과 사진을 찍은 황준서(오른쪽)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홍규빈 기자 = 장충고 왼손 투수 황준서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황준서에게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과 대학 졸업 예정자 296명(얼리드래프트 41명 포함),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기타 5명 등 모두 1천83명이 지원했다.

'최대어' 장현석(마산용마고)이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한 뒤 줄곧 '전체 1순위'로 거론됐던 황준서가 KBO 최고 유망주의 영광을 차지했다.

황준서는 다양한 변화구와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타자를 요리하는 유형의 투수로 올해 고교야구 15경기에서 49⅔이닝을 던져 삼진 58개를 뽑아내며 6승 2패 평균자책점 2.16을 남겼다.

최고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던져 '제2의 김광현'이라고 기대받는 선수다.

손혁 한화 단장은 "구단 스카우트들이 꼭 황준서를 1년 내내 추천했다. 황준서는 모든 사람이 원하는 투수다. 미래가 되면 더 원할 투수"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2024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 웨스틴조선 서울
2024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 웨스틴조선 서울

[촬영 이대호]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은 2022시즌 팀 순위 역순인 한화-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kt wiz-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 순이다.

이중 LG가 보유한 1라운드 전체 8번 지명권은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이 행사한다.

키움은 KIA가 가진 2라운드 전체 16번, 삼성의 몫인 3라운드 전체 24번 지명권까지 트레이드로 확보해 이번 드래프트 상위 30명 가운데 6명을 뽑을 수 있다.

10개 구단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하고, 최대 110명이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유니폼을 입는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두산은 인천고 오른손 투수 김택연을 호명했다.

김택연은 올해 고교야구 13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13을 거뒀고, 지난주 막을 내린 18세 이하(U-18) 야구 월드컵에서 5경기 연속 마운드에 올라 동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228 '아찔한 순간'…배지환 시속 162㎞ 타구, 양키스 투수 머리 강타(종합) 야구 2023.09.16 224
11227 '김민재 풀타임' 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 상대로 2-2 비겨 축구 2023.09.16 234
11226 AG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 "이강인 경기 투입 시기, 조절 필요" 축구 2023.09.16 239
11225 류현진, 18일 보스턴 상대로 시즌 4승에 4번째 도전 야구 2023.09.16 188
11224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 시즌 첫 패배…이강인은 결장 축구 2023.09.16 188
11223 김성현,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2R 선두 도약…배상문 3위 골프 2023.09.16 199
11222 황선홍호 '캡틴' 백승호 "한 팀으로 잘 뭉쳐서 금메달 따올 것" 축구 2023.09.16 152
11221 "'파부침주' 심정으로"…AG 남자축구 황선홍호, 결전지 중국으로 축구 2023.09.16 258
11220 미국, 남자 농구 세계 랭킹 1위 복귀…한국은 51위 농구&배구 2023.09.16 249
11219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5-4 키움 야구 2023.09.16 204
11218 두산 강승호, 프로야구 역대 30번째 사이클링 히트 달성 야구 2023.09.16 212
11217 '만루의 사나이' NC 김주원, 프로 3년 차에 만루 홈런 4개째 야구 2023.09.16 179
11216 한국, 11월 U-17 월드컵 축구서 프랑스·미국 등과 같은 조 축구 2023.09.16 181
11215 두산 강승호 사이클링 히트 달성…LG는 강우 콜드로 1위 굳히기(종합) 야구 2023.09.16 163
11214 클린스만 감독, 16일 전주·17일 서울 K리그 경기 관전 축구 2023.09.16 19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