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35호골' 시즌 최다 골 신기록…맨시티, 선두 탈환

뉴스포럼

'홀란 35호골' 시즌 최다 골 신기록…맨시티, 선두 탈환

빅스포츠 0 562 2023.05.04 12:22
엘링 홀란
엘링 홀란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골 신기록(35골)을 세운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하루 만에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최근 리그 9연승을 내달리며 25승 4무 4패, 승점 79를 쌓은 맨시티는 승점 78의 아스널(24승 6무 4패)을 제치고 1위에 복귀했다.

전날 아스널이 첼시를 3-1로 꺾고 1위가 됐고, 하루 만에 다시 맨시티가 1위 고지를 탈환했다.

잔여 경기는 맨시티가 5경기, 아스널은 4경기로 맨시티가 유리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5분 네이선 아케의 선제골로 결승점을 뽑았고 후반 25분에는 홀란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속공 상황에서 잭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왼발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득점하는 홀란(왼쪽)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득점하는 홀란(왼쪽)

[AP=연합뉴스]

이로써 홀란은 이번 시즌 리그 35호 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4년 앤디 콜, 1995년 앨런 시어러의 34골이었다.

콜과 시어러가 34골을 넣었을 때는 팀당 경기 수가 42경기였고, 실제로 콜은 40경기, 시어러는 42경기에서 34골을 넣었다.

홀란은 이날 경기가 이번 시즌 31번째 경기였다. 경기당 1.13골이다.

리그 이외 경기까지 더하면 홀란은 이번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51골을 넣었다.

리그에서 35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골, 리그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경기 12골 등이다.

영국 리그에서 한 시즌 공식전 최다 골 기록은 1928년 딕시 딘의 63골이다. 홀란은 정규리그 5경기와 FA컵 1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최대 3경기 등 9경기까지 더 치를 수 있다.

홀란의 득점은 왼발 슈팅이 23골로 가장 많고, 오른발과 머리로는 6골씩 뽑아냈다. 페널티킥은 7골, 해트트릭은 네 차례 달성했다.

맨시티는 후반 40분 필 포든이 한 골을 더 넣어 선두 탈환을 자축했다.

맨시티는 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09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 골프대회 개최 골프 2023.05.05 308
3308 '강등권 추락' 전북 김상식 감독 자진사퇴…김두현 대행체제(종합) 축구 2023.05.04 574
3307 '야구천재' 오타니, 한 경기서 13탈삼진쇼…개인 통산 500K 달성 야구 2023.05.04 634
3306 배지환, 2안타 2도루 활약…수비에선 뼈아픈 송구 실책 야구 2023.05.04 627
3305 두산, 안타 10만원·홈런 100만원 모아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야구 2023.05.04 645
3304 K리그1 수원, 신임 사령탑에 김병수 감독 선임 축구 2023.05.04 549
3303 '구관'부터 새 얼굴까지…남자배구 튀르키예에서 외인 드래프트 농구&배구 2023.05.04 271
3302 '살라흐 PK 결승골' 리버풀, 풀럼 1-0 격파…'UCL 진출 불씨' 축구 2023.05.04 622
3301 K리그 흥행열풍, '비'까지 뚫을까…어린이날 최다 관중 도전 축구 2023.05.04 618
3300 SSG 새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 영입…힐만·에레디아 추천 야구 2023.05.04 583
열람중 '홀란 35호골' 시즌 최다 골 신기록…맨시티, 선두 탈환 축구 2023.05.04 563
3298 셀틱 오현규, 유럽 진출 4개월 만에 정규리그 우승 '눈앞' 축구 2023.05.04 551
3297 앨러다이스 감독, 리즈 살릴까…"난 과르디올라·클롭과 동급" 축구 2023.05.04 514
3296 WBC서 손가락 골절된 알투베, 수술 6주 만에 훈련 재개 야구 2023.05.04 573
3295 '4승 2무' 김포 고정운 감독, K리그 4월 '이달의 감독' 축구 2023.05.04 54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