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US 여자오픈 골프 대회 예선 출전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2천명을 넘어섰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US여자오픈 예선 신청 마감 결과 2천107명이 출전 신청을 냈다고 5일(한국시간) 밝혔다.
역대 최다 신청자를 기록했던 작년 1천874명을 훌쩍 넘어섰다.
오는 7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개막하는 올해 US 여자오픈은 정해진 자격에 따라 출전권을 받은 선수 말고도 36홀 예선을 통해서도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예선은 5월 10일부터 6월 8일까지 23개 대회장에서 열린다.
미국 17개 주와 캐나다, 일본, 벨기에 등 미국 밖 골프장 3곳에서 예선이 치러진다.
프로 선수이거나 핸디캡 2.4 이하 아마추어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지만, 워낙 신청자가 많아 본건 출전권은 '하늘의 별' 따기로 여겨진다.
올해 예선에는 크리스티 커와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등 2명의 역대 챔피언이 출전한다.
2007년 우승자 커와 2010년 챔피언 크리머는 US 여자오픈 우승자한테 주는 10년 출전권이 만료됐고, 다른 경로의 출전권을 얻지 못하자 예선에 도전장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