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에이스 커쇼 모친상 비보에도 예정대로 17일 등판

뉴스포럼

MLB 다저스 에이스 커쇼 모친상 비보에도 예정대로 17일 등판

빅스포츠 0 678 2023.05.15 18:20
경기 전 딸과 캐치볼을 하는 커쇼
경기 전 딸과 캐치볼을 하는 커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의 어머니 날인 14일(현지시간·한국시간 15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5)의 모친상 소식이 알려졌다.

AP 통신의 보도를 보면, 커쇼의 부인 엘런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잉글우드에서 열린 재단 행사에서 시어머니 메리앤 톰보가 13일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커쇼 모친 메리앤의 나이와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커쇼가 10살 때 남편과 이혼한 메리앤은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에서 아들을 키웠다. 커쇼를 훈련장과 야구장으로 데리고 다니며 맨 앞에서 아들을 응원한 것도 엄마 메리앤이었다.

며느리 엘런 커쇼는 "시어머니에게 아들이 지금의 남자로, 자선가로, 아버지로, 그리고 야구 선수로 성장한 모습을 지켜보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은 없었다"고 각별한 모자의 정을 소개했다.

커쇼는 어머니의 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를 치르기 전 딸과 캐치볼을 하며 어머니를 여읜 슬픔을 애써 잊었다.

커쇼는 한국시간 1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예정대로 선발 등판하고서 휴가를 얻어 어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참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늘 커쇼의 마음이 무척 무거울 것"이라며 "부모의 임종은 너무나 힘든 일"이라고 위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15 KPGA 대표 '거포' 정찬민·김비오, SKT오픈 장타 맞대결 골프 2023.05.17 390
4014 [프로야구 잠실전적] kt 12-7 LG 야구 2023.05.17 620
4013 [프로야구 대구전적] KIA 8-2 삼성 야구 2023.05.17 607
4012 프로야구 kt 불펜 핵심 주권, 시즌 첫 1군 등록 야구 2023.05.17 655
4011 황선홍호 고영준 "동갑내기 이강인, 경쟁 아니라 제가 배워야죠" 축구 2023.05.17 650
4010 삼성 오승환, 1군 복귀전서 1이닝 무실점…최고 시속 146㎞ 야구 2023.05.17 699
4009 KIA 류지혁, 파울 타구에 2번 맞고 업혀나가…타박상 진단(종합) 야구 2023.05.17 643
4008 '축구 황제' 펠레의 '황금관' 일반 공개…추모 발길 축구 2023.05.17 644
4007 프로축구 울산 '미타', K리그 마스코트 반장에 당선 축구 2023.05.17 674
4006 [영상] 승부조작? 뇌물혐의?…산둥 타이산 핵심 손준호 중국 공안 조사 축구 2023.05.17 670
4005 불붙은 두산 양의지 방망이…3경기 연속 홈런 폭발 야구 2023.05.17 663
4004 켈리, 퇴장 명령 받았지만 루친스키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 야구 2023.05.17 614
4003 [프로야구 중간순위] 16일 야구 2023.05.17 603
4002 오타니, 선발 등판 경기서 5번 출루…MLB 59년 만의 진기록 야구 2023.05.17 676
4001 류현진, 6월 타자 상대로 실전 투구…7월 중순 복귀 준비 야구 2023.05.16 69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