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2R 선두 도약…배상문 3위

뉴스포럼

김성현,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2R 선두 도약…배상문 3위

빅스포츠 0 191 2023.09.16 12:20
김성현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김성현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에서 선두로 반환점을 돌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성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천12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7언더파를 몰아쳐 2위에 올랐던 김성현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사히스 티갈라(미국)와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2022시즌 PGA 2부 콘페리 투어 신인왕인 김성현은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로 유일한 톱10 성적을 남겼다.

페덱스컵 랭킹 83위에 그쳐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으나 가을 시리즈 첫 대회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며 첫 우승 희망을 부풀렸다.

이날 자신의 첫 홀인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5)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김성현은 13번 홀(파4) 보기 후 17∼18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 파를 지켜나가다가 5∼6번 홀에서 다시 연이어 버디가 나오며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3위(11언더파 133타)엔 배상문이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5언더파로 공동 9위였던 그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상문은 '프라이스닷컴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던 2014년 이 대회 우승자다. 이를 포함해 PGA 투어 통산 2승을 보유한 그는 모처럼 상위권 성적을 낼 기회를 잡았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맥스 호마는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과 공동 6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이경훈은 공동 11위(7언더파 137타), 강성훈은 공동 19위(6언더파 138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노승열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06위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컷 통과 기준은 3언더파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225 류현진, 18일 보스턴 상대로 시즌 4승에 4번째 도전 야구 2023.09.16 179
11224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 시즌 첫 패배…이강인은 결장 축구 2023.09.16 182
열람중 김성현,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2R 선두 도약…배상문 3위 골프 2023.09.16 192
11222 황선홍호 '캡틴' 백승호 "한 팀으로 잘 뭉쳐서 금메달 따올 것" 축구 2023.09.16 146
11221 "'파부침주' 심정으로"…AG 남자축구 황선홍호, 결전지 중국으로 축구 2023.09.16 250
11220 미국, 남자 농구 세계 랭킹 1위 복귀…한국은 51위 농구&배구 2023.09.16 244
11219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5-4 키움 야구 2023.09.16 199
11218 두산 강승호, 프로야구 역대 30번째 사이클링 히트 달성 야구 2023.09.16 202
11217 '만루의 사나이' NC 김주원, 프로 3년 차에 만루 홈런 4개째 야구 2023.09.16 172
11216 한국, 11월 U-17 월드컵 축구서 프랑스·미국 등과 같은 조 축구 2023.09.16 175
11215 두산 강승호 사이클링 히트 달성…LG는 강우 콜드로 1위 굳히기(종합) 야구 2023.09.16 159
11214 클린스만 감독, 16일 전주·17일 서울 K리그 경기 관전 축구 2023.09.16 189
11213 동아시아 슈퍼리그 농구 10월 11일 개막…NBA 출신 린 출전 농구&배구 2023.09.16 240
11212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입장권 16일부터 예매 시작 야구 2023.09.16 167
11211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8-1 삼성 야구 2023.09.16 17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