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김원형 감독, 어린이날 전승 진기록 "참 다행"(종합)

뉴스포럼

'어린 왕자' 김원형 감독, 어린이날 전승 진기록 "참 다행"(종합)

빅스포츠 0 610 2023.05.06 00:22

감독 되고서 3년 연속 어린이날 승리…"신경 쓰였던 게 사실"

'어린 왕자' 김원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3.5.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원형(50) SSG 랜더스 감독의 선수 시절 별명은 '어린 왕자'였다.

곱상한 외모로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였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쌍방울 레이더스,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행복한 선수 생활을 했다.

'어린'이란 단어와 인연 때문일까.

김원형 감독은 SSG 사령탑 부임 후 어린이날마다 승리했다.

보통 승리가 아니었다.

SSG는 김원형 감독 부임 첫해인 2021년 5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에선 2-7로 뒤지다 13-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무려 7개 홈런이 나오는 난타전 끝에 얻은 승리였다.

SSG 타선은 지난해 어린이날에도 폭발했다.

SSG는 2022년 5월 5일 인천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4-4로 대승했다.

2021년 어린이날에 홈런을 친 한유섬은 2022년 어린이날에도 홈런을 터뜨리며 '어린 왕자' 김원형 감독에게 '어린이날' 연승을 안겨줬다.

5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도 '어린이날 연승 행진'은 그대로 이어졌다.

SSG는 선발 투수 오원석의 7이닝 1실점 역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 어린이날 기록 이야기를 듣고 신경 쓰였던 게 사실"이라며 "기록을 이어갈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기분이 참 좋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99 이재성 65분…독일 축구 마인츠, 샬케에 져 최근 2연패 축구 2023.05.06 692
3398 임성재,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2R 1타 차 공동 4위 골프 2023.05.06 334
3397 MLB 피츠버그 배지환, 시즌 14호 도루…선두와 1개 차 야구 2023.05.06 624
3396 오세근·먼로 vs 김선형·워니…7차전 마지막 승부 누가 웃을까 농구&배구 2023.05.06 286
3395 구단 허락 없이 사우디 방문한 메시 "동료와 팀에 사과" 축구 2023.05.06 567
3394 임성재,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2R 1타 차 공동 4위(종합) 골프 2023.05.06 348
3393 "내년엔 청주서 한화야구 보자"…야구장 시설 개선 박차 야구 2023.05.06 678
3392 프로야구 LG-두산 잠실 경기, 이틀 연속 우천 취소 야구 2023.05.06 612
3391 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예선 탈락 골프 2023.05.06 316
3390 U-20 월드컵 김은중호 대표 21인 확정…강성진·김지수 등 승선 축구 2023.05.06 637
3389 [프로축구 인천전적] 수원 1-0 인천 축구 2023.05.06 535
3388 김우정, KLPGA 투어 교촌 레이디스오픈 첫날 1타 차 선두 골프 2023.05.06 334
3387 '수중전'에 3만7천명 운집…FC서울, 시즌 평균 관중 3만명 넘겨 축구 2023.05.06 576
3386 어린이날 아들 시투에 역전승 화답 오세근 "말이 안 되는 경기" 농구&배구 2023.05.06 351
3385 K리그1 울산, 올해도 초반 선두 독주…3-0으로 대구 완파 축구 2023.05.06 63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