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팬, 비니시우스·추쿠에제 인종차별로 징역형

뉴스포럼

마요르카 팬, 비니시우스·추쿠에제 인종차별로 징역형

빅스포츠 0 121 09.27 12:21
이영호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새뮤얼 추쿠에제(AC밀란)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벌인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의 팬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을 겨냥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내려진 세 번째 유죄 판결"이라며 "피고인은 평등 및 차별 금지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내고 나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구단은 인종차별 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징역형을 받은 마요르카 팬은 지난해 2월 치러진 마요르카와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경기 도중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모욕했다.

2주 뒤에는 비야레알에서 뛰었던 공격수 추쿠에제에게도 인종차별 행위를 저질러 기소됐다.

마요르카 법원은 두 차례 인종차별 행위와 더불어 도덕적인 존엄성을 훼손한 혐의를 인정해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3년간 축구장 출입을 금지했다.

다만 스페인에서는 비폭력 범죄로 2년 미만의 징역형을 받은 피고인은 전과가 없으면 추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집행이 유예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534 유해란, LPGA 첫 타이틀 방어전 1R 공동 42위…신지은 9위 골프 09.28 66
27533 MLB 화이트삭스, 결국 121번째 패배…1900년 이후 최다패 수모 야구 09.28 95
27532 레이예스, 시즌 199안타로 역대 공동 2위…롯데, NC 대파 야구 09.28 118
27531 MLB 다저스, 3년 연속 지구 우승…오타니 결승타 폭발 야구 09.28 118
27530 김연서,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 우승 골프 09.28 90
27529 프로축구 K리그1, 2년 연속 누적 유료관중 '200만명 돌파' 축구 09.28 126
27528 류현진, 한화 복귀 첫 시즌 10승·평균자책점 3.87로 마무리 야구 09.28 115
27527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8-0 KIA 야구 09.28 119
27526 윤이나, KLPGA 투어 하나금융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골프 09.28 98
27525 [프로축구 대전전적] 울산 1-0 대전 축구 09.28 129
27524 K리그1 울산, 11년 만에 대전 원정 승리…5경기 무패·선두 수성 축구 09.28 130
27523 홍명보호 뜻밖의 호재…다음 상대 요르단 원투펀치 부상에 신음 축구 09.28 126
27522 대한항공·현대캐피탈, 프로배구 컵대회 남자부 결승 진출(종합) 농구&배구 09.28 82
27521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캐피탈 3-2 삼성화재 농구&배구 09.28 82
27520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9.28 10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